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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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정형돈X데프콘, '폭소만발' 라이브…"그냥 음원 틀자"

기사입력 2018.12.27 14:56 / 기사수정 2018.12.27 14:5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정형돈과 데프콘이 폭소 만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이 신곡 '니가 듣고 싶은 말' 소개를 부탁하자 정형돈은 "원래 일찍 발매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기독교 학과 출신인 데프콘이 점을 보러 가더라. 거기서 올해 내면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고 해 연말에 내게 됐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3번이나 보러 갔는데 다 같은 말을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며 "가사 보고 하겠다", "음원으로 듣는 게 더 깔끔할 거다"고 말했고, 어설픈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청취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그냥 음원을 틀지 그랬어요"라고 해 정형돈과 데프콘을 당황케 했다.

뮤지가 "가사에 15개 언어로 사랑 고백을 하는 게 있다"고 하자 정형돈은 "저도 모르는데"라며 "인터넷 검색해서 쓴 거다"고 고백했다.

또 이들은 히트곡 '한번도 안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때 정형돈을 가사를 놓치고 웃음이 터져 "다시 한번 하겠다"고 했고 심기일전해 성공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이 노래를 여기서 듣다니", "그 정도면 훌륭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10대 특집'답게 학창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발랄한 범생이였다"며 "원래 서울예대를 꿈꿨지만 고3 올라가기 전에 S전자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고 칭찬하자 그는 "나쁘지 않았다"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데프콘은 "말썽 꾸러기였다"며 "20살이 되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힙합을 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께서 잘 모르지만 반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TV도 많이 나오고 하니 좋아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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