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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키는 대로 할 거냐"…'골목식당' 백종원, 피자집 가능성 찾고 솔루션 시작

기사입력 2018.12.27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피자집 솔루션을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청파동 하숙골목의 피자집을 솔루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피자집을 검증한 후 피자집 사장에게 독설했다. 백종원은 "원래대로 하면 개업을 하면 안 된다. 많이 미비한 게 아니라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음식에 대한 경험은 많다. 이 음식, 저 음식 먹어본 것도 있고 본 것도 있고 아는 건 있다. 만들 줄은 모르는 거다. 주방을 어떻게 운용해야 되는지 모른다. 거꾸로 끼워 맞추는 상황이다"라며 탄식했다.

이에 피자집 사장은 "칭찬받을 생각까지는 없었다"라며 민망함을 드러냈고, 백종원은 "욕먹을 수밖에 없다. 해서는 안 되는 것만 다 갖고 한 거다. 다음 주까지 제일 자신 있는 메뉴를 만들어라. 제일 맛있게 할 수 있는 메뉴도 되고 한 번에 테이블이 꽉 찼을 때 20분~30분 안에 낼 수 있는 거다"라며 숙제를 내줬다. 이어 백종원은 "나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다. 다음 주에 오겠다"라며 못 박았다.

이후 피자집 사장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이국적인 요리법을 총동원했다. 피자집 사장은 아프리카식 코다리탕, 루이지애나식 칠리덮밥을 선보였고, 백종원은 "나는 사실 괜히 아는 체를 한다고 생각했다. 이건 인정이다. 처음에는 말하고 음식이 다 안 맞았다. 칠리는 의외다"라며 칭찬했다.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의 실력에 대해 의심했고, 자신 있는 요리에 대해 궁금해했다. 피자집 사장은 "프랑스 요리학교에서 배워서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저한테 맞지 않더라. 키슈 같은 거 잘 굽는다. 스테이크 같은 거. 뽀삐에뜨 같은 거 많이 해봤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백종원은 "이 가게를 통해서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뭐냐.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 돈 버는 거. 내가 해보고 싶은 메뉴나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거"라며 물었고, 피자집 사자은 "3번인 것 같다. 호기심이 많고 실험하는 걸 좋아했다"라며 고백했다. 

피자집 사장은 이내 돈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고, 백종원은 "내가 포기하는 건 사장님이 하겠다고 하는 걸 어길 때다. 뭐든지 제가 시키는 대로 할 거냐"라며 확인했다. 피자집 사장은 "시키는 대로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뭐든 경험했던 것 중에 두 개만 준비해라. 빨리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데워내거나 해도 그 상태가 맛있는 게 되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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