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의 활약이 빛났다. 알리는 25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공격을 견인했다. 김유리가 8점, 이소영이 7점씩 올려 뒤를 받쳤다. 반면 현대건설은 마야가 15점, 양효진이 6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가 1세트 블로킹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먼저 앞섰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백어택, 마야의 득점으로 9-11까지 쫓았다. 표승주의 활약 속에서 GS칼텍스가 16-12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중요한 순간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안혜진의 서브로 20점을 채운 GS칼텍스는 김유리의 속공, 블로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알리의 백어택으로 10-6으로 먼저 앞섰다. 현대건설은 마야의 분전 속 11-12로 추격했다. 동점이 되기도 했지만, GS칼텍스는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다시 리드를 찾았다. 알리의 오픈 공격으로 24점에 도달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마무리로 두 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3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지만 GS칼텍스가 이번에도 치고 나왔다. 이소영의 퀵오픈, 알리의 서브에 이어 표승주가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김유리의 속공 득점으로 17-13으로 앞섰다. 기세를 몰아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결국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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