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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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남전 승리가 가져온 두 가지 '악재'

기사입력 2009.10.02 17:54 / 기사수정 2009.10.02 17:54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전북에 두 가지 악재가 겹쳤다.

2일 있었던  2009 K-리그 전남과의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최강희 감독과 이흥실 수석코치가 퇴장을 당한데다가, 수비수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강원과의 다가오는 27라운드에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의 출장 정지는 리그 1위를 원하는 전북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고 무전으로 팀을 지휘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직접 지휘할 지도자의 부재는 선수단에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감독 부재시 선수단을 이끌 수석 코치까지 퇴장을 당한 상황이다.

또 하나의 악재는 최철순의 출장 정지다. 현재 전북은 좌우 풀백에 신광훈-진경선-최철순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광훈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되면서 진경선과 최철순이 주로 기용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최철순의 결장은 한쪽 측면 수비의 공백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전북으로서는 대체 선수인 손승준의 활약과 신광훈의 회복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손승준이 3년 이상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제 컨디션을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 수비나 중앙 수비, 모두 가능한 선수다"며 최철순의 결장에 대한 대비책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사진 = 최철순 (c) 전북 현대 제공 ]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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