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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가 경신"…'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특집 경매 '370만원' 달성

기사입력 2018.12.25 00: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녕하세요' 출연진과 시청자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크리스마스 특집 '안녕하시장'으로 꾸며졌다. ‘안녕하시장’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MC와 게스트들이 내놓은 물건으로 경매를 진행해 전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특별한 기부 바자회. 특별MC 최태준과 박지선, 오스틴강, 청하, 김하온까지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첫번째 경매 물품은 히어로물 중독 학원 원장 선생님의 전동휠이었다. 여기에 김하온이 하이어 뮤직의 비매품 모자와 운동화를 더하며 경매 열기가 더욱 올라갔다.

정가 47만원이었던 전동휠이 25만원까지 올라갔다. 여기에 출연 연예인의 사인을 모두 담은 헬멧까지 경품으로 추가되자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갔다. 결국 전동휠을 타고 싶었던 시청자에게 40만원에 낙찰됐다.

다음 경매 참가자는 본인 외모 관리에 바븐 피부과 이사의 물건이었다. 상품은 필러, 보톡스, 리프팅, 레이저까지 원하는건 다 할 수 있는 연간 3천만원 이상 쓰는 고객에게 지불되는 50만원 상당의 VIP 쿠폰. 여기에 셰프 오스틴강이 본인 레스토랑의 외식 10만원권과 와인까지 추가로 올라갔다.

엄마에게 피부과 시술을 받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두 명의 효녀가 경매 경쟁에 참여했다. 가격이 56만원까지 치솟았을 때 한 명이 경쟁을 포기했다. 그때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결국 61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고 낙찰 받은 도전자는 오스틴강의 백허그까지 선물로 받았다.

세 번째 물건도 미술학원 원장님의 물건이었다. 전 세계에 딱 하나뿐인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디오라마가 물건으로 나왔다. 약 300만원 상당의 물품이었다. 그러나 경매 열기가 뜨겁지 않았고, 디오라마 검증을 위해 함께한 감정사가 아이어맨의 아크 리액터를 추가하며 경매 열기가 높아졌다.

그러다 디오라마를 내 놓은 원장이 아이언맨 심장을 탐내며 50만원을 불렀다. 그러나 훈훈함을 위해 원장이 양보하며 51만원에 한 참가자가 가져갔다.

네번째는 축구에 푹 빠진 소녀 은하수가 내 놓은 FC 서울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공. 여기에 최태준의 점퍼와 박지선이 가지고 있던 스폰지밥 캐릭터 의상이 추가로 더해졌다. 또한 사인볼에 출연진의 사인까지 더해졌다.

전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가지고 싶었던 '안녕하세요' 애청자가 51만원에 낙찰받았고, 최태준은 자신의 점퍼를 입혀주며 백허그를 해줬다. 낙찰자는 은하수의 따뜻한 마음을 칭찬하며 FC서울 선수들의 사인볼은 돌려주고 연예인 사인볼과 최태준, 박지선의 애장품만 챙겼다.

다음은 청하의 애장품이 등장했다. 청하가 신었던 신발과 롱패딩이 물품으로 나왔다. 또 청하가 즐겨쓰는 모자와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티셔츠, I.O.I 친필 사인 CD까지 추가됐다.

64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최종 3인이 청하의 춤과 노래로 대결해 한 명이 애장품의 주인공이 됐다.

일중독자 남편으로 출연했던 주인공은 직접 만든 커플링을 준비했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수정까지 가능한 반지였다. 이에 더해 오스틴강의 칼과 이영자의 냄비가 더해졌고 사랑꾼 남편들이 경매 대결을 펼친 끝에 63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유기견, 유미묘를 돌보는 부부는 유기견 두 마리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나왔다.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있는 두 명의 출연진이 각 각 한 마리씩을 데려가는 훈훈한 결말이 그려졌다.

마지막 경품은 뽑기 중독자 남편이 가지고 온 뽑기 3종 세트는 18만원에 주인을 찾아갔다.

이에 이번 '안녕하시장'은 총 상금이 370만원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348만원을 넘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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