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과 이정후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21일 김하성과 이정후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9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8리 20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183표를 얻은 김하성은 두산 김재호(140표)를 제치고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투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열했던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은 이정후도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5리 6홈런 57타점을 올리며 김현수(LG), 로하스(KT)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이정후는 SNS에 "내 자신에게 떳떳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적기도 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은 이정후는 구단을 통해 "많이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 더 잘하겠다. 야구장에서 뵙겠다. 연말 잘 보내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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