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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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구스타프손, 오초아 제치고 'CVS/파머시' 우승

기사입력 2009.09.28 13:18 / 기사수정 2009.09.28 13:18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소피 구스타프손(36·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장(파72.6천2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구스타프손이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만들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로레나 오초아(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일찌감치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구스타프손은 '2003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최선을 다했던 유선영(23·휴온스)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와 6타차로 경기를 마쳐 힘겨운 싸움을 예감했던 유선영은 7,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했었다. 후반 15, 16, 17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우승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유선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20·삼성전자)은 전반 라운드에서만 무려 4개의(1, 3, 5, 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향해 돌진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골프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하는 이변을 연출했던 이번 대회는 재미교포 김초롱(25)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21·하나금융)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24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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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파머시 LPGA 챌린지] 김나리 1R '깜짝 선두'

[사진 = 소피 구스타프손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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