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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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사한' 무사시, "제롬르 밴너 기다려라"

기사입력 2009.09.24 19:17 / 기사수정 2009.09.24 19:1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24일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지하 1층 안단테 홀에서 이번 26일 토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대회에 참가하는 K-1 파이터의 개별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무사시와의 일문일답

▶ 현재 컨디션 어떤지?

-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이제야 감을 잡았네요. 힘든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 구체적으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

- 상대가 왼손잡이라 구체적으로 특별히 준비한 바 없다.

은퇴를 시사했다.

- 아까 말하다시피 힘든 연습을 하고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선 앞의 경기를 집중하고 싶다.

▶ 얼굴에 멍이 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술주정뱅이에게 한 대 맞았습니다. 장난입니다. 연습 도중에 다쳤습니다.

▶ 상대가 제롬르 밴너다. 어떤가?

- 이번 토너먼트 대진에 제름르 밴너와의 대결을 원했다. 반드시 좋은 경기로 펼칠 것이다.

은퇴 시사를 밝힌 이후 마음가짐이 달랐을 텐데?

-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며 연습을 해왔다. 강하게 받아치며 경기를 할 생각이다. 데뷔 당시의 기분으로 임할 것이다.

눈은 언제 다쳤는지?

- 2주 전에 피로가 쌓여 있을 때 한 방 맞아서 그렇다. 후배 녀석을 혼내 줄 생각이다.

 ▶ 그로 인해 교훈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 이번 경험으로 하여 집중력을 잊지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 만약 패배한다면?

- 패배했을 때 생각하기 싫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든가 열심히 임할 것이다.

 ▶ 밴너의 시합을 보며 연구했나?

- 동영상까지 보지는 않았다. 가장 좋은 시합 때의 모습을 생각했다.

▶ 어떤 식으로 승리할 것인가?

- 멋지게 상대방을 쓰러뜨리고 싶다. 반드시 이기고 싶다.

▶ 2002년에 밴너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데 현재와 어느 부분에서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 그 당시 세컨드와 트레이너가 없던 최악의 시절이다. 그때와 나 자신과 지금은 다르다.

▶ 일본의 에이스로 부각된 쿄타로에게 한마디 하자면?

- 쿄타로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헤비급 파이터가 없다. 그만큼 선수도 적다. 물론 거대한 외국의 파이터와 싸우는 것은 힘들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싸워야 한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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