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세윤이 허지웅에게 힘을 북돋았다.
12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혈액암의 한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며 항암치료를 시작했음을 직접 밝혔다.
허지웅은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제 마음이 편하다"며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유세윤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허지웅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형아 잘 버티어서 빨리 또 같이 쇼핑하고 서핑가자. 마음이 따뜻한 형. 늘 배려해주는 형. 날 공감해주는 형. 우리 형아 힘내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허지웅에게 힘을 북돋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유세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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