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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지니, "LG 플레이오프 탈락이 가장 아쉬워"

기사입력 2009.09.22 14:13 / 기사수정 2009.09.22 14: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베네수엘라)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페타지니는 한국을 떠나기 전,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남겼다. 페타지니는 추후 미국에서 양쪽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왼쪽 발바닥 부상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Q : 현재 몸 상태는 어떠한가?

-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쁘지 않다. 휴식을 취하면 다시 좋아질 것이다.

Q : 올 시즌 개인 기록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기쁘고 자랑스럽다. 하지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최선을 다한 시즌이었다.

Q : 작년과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다만, 알다시피 LG 트윈스의 시즌 초반은 아주 좋았다.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해 아쉽다.

Q : 팬들이 당신을 '페타신'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생각하나?

- 팬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팀 성적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그런 팬들이 '페타신'이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불러주었더라도, 고마울 뿐이다.

Q : 미국에 돌아간 후의 일정은?

- 일단은 쉬고 싶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에 그 이후의 일정을 계획하겠다.

Q : LG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너무나 고맙다. LG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한국에 함께 머문 아내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돌아간다. 한국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로베르토 페타지니 (C) LG 트윈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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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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