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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수가 돌아왔다' 첫 방…유승호♥조보아, 화끈+설렘 첫사랑 로맨스

기사입력 2018.12.10 23:01 / 기사수정 2018.12.11 2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회·2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손수정(조보아)을 좋아하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생(천호진)은 성적을 발표했고, "잘하는 놈이 못하는 놈 가르치는 거야. 성적 제일 많이 오른 조한테 수행평가 만점 준다"라며 제안했다. 

박성생은 강복수와 손수정을 한 팀으로 편성했고, "전교 1등하고 강복수하고 한 조야? 너 잘하면 대학 가겠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손수정은 "잘해보자. 너 스케줄 알려주면 거기 맞춰서"라며 강복수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강복수는 "공부 말고도 얼마나 할 게 많은데"라며 외면했다. 손수정은 강복수를 따라다녔고, 계속해서 무시 당하자 화가 난 채 강복수를 옥상으로 데려갔다. 

손수정은 강복수를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벽으로 밀어붙였고, "이 18색 조카 크레파스로 식빵이나 그려 처먹을 새끼야. 나 전교 1등이야. 전교 300등인 너랑 말 섞을 시간조차 아깝다고. 이거 풀어와. 아니면 네 쫄바지 담임보다 내가 먼저 찢어버리는 수가 있으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강복수는 묘한 감정을 느꼈고,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 손수정이 내준 문제를 풀었다.

또 강복수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구해줬다. 강복수는 "나 사실 비폭력주의자야. 링컨이 이런 말을 했어. 알지? 인도 사람.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나 너희들 용서한다. 가라"라며 거들먹거렸고, 손수정은 멀리서 강복수를 지켜봤다.

게다가 손수정과 강복수는 그날 체육시간에도 짝을 이뤄 경기에 참가했다. 손수정은 승부욕을 불태웠고, 강복수를 업은 채 달리다 1등을 하자 내동댕이쳤다. 손수정은 강복수를 양호실로 데려갔고, 강복수는 "날 세상 제일 멍청이로 만들었잖아"라며 발끈했다. 손수정은 "너 멍청이 맞아. 이 멍청아. 인도 사람 링컨이 아니고 간디야. 네가 비폭력주의자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까는 좀 멋있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이때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반했다. 강복수는 하교 시간이 되자 운동장에서 손수정을 기다렸고, "반장아. 아니, 손수정. 나랑 데이트 하자"라며 고백했다.

손수정은 "난 멍청이랑은 안 만나"라며 거절했고, 강복수는 "나도 하면 잘해. 나 너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내가 방법을 모르겠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손수정은 "기대가 있어야 실망을 하지. 그럼 국어 성적 한 번 올려보든가. 기대해볼게. 너 강복수한테"라며 기회를 줬다.

강복수는 손수정과 데이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시험이 끝난 후 강복수는 국어 시험에서 65점을 맞았고, "나 50점이나 올랐어"라며 자랑했다.

특히 강복수는 "넌 꿈이 뭐야? 뭐가 되고 싶어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거야?"라며 궁금해했고, 손수정은 꿈이 없다고 말했다. 강복수는 "그럼 선생님 어때? 중요한 건 날 65점으로 만들었잖아.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 나도 생각났다. 꿈. 손수정 남자친구"라며 응원했다.

세월이 흐른 후 손수정은 강복수의 말대로 심리 상담 교사가 됐다. 그러나 손수정은 정교사가 되지 못한 채 힘들어했다. 손수정은 강복수가 했던 말을 떠올렸고, "별게 다 생각나네"라며 씁쓸해했다.

또 손수정은 죽고 싶다는 학생을 막기 위해 스스로 자살 소동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손수정은 강물에 빠졌고, 마침 강복수가 강변에 있었다.

강복수가 손수정을 구하려 강물에 뛰어들었고, 두 사람의 재회가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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