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재일교포 A씨가 공갈협박 고소 건에 대해 기소중지 된 상태다.
10일 조재현 측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공갈협박 관련 고소 건으로 A씨가 기소중지 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재일교포 A씨는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재현 측은 A씨를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다.
이어 "기소중지가 되면 당연히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것은 맞으나, 현재 한 번 더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현재 입국하지 않고 있다며 "A씨가 당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했지만 이후 고소하지 않았고, 기소중지가 됐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으로 사건 진행 방향에 대해 "일단 수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A씨가 국내에 들어와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사건의 공소시효는 현재 A씨가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행되지 않으며, A씨가 입국하지 않을 경우 기소 중지 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재현 측 변호사는 현재 조재현의 근황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변호사는 "현재 조재현 씨는 지방에서 계속 자숙하고 있으며, 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기소중지와 관련해 조재현의 반응 역시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더이상의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재일교포 배우 A씨는 지난 7월 "16년 전 한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조재현은 "어느 누구도 성폭행을 하거나 강간한 적 없다"며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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