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8 00:41 / 기사수정 2009.09.18 00:41
이에 맨유 소속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절친한 친구인 카를로스 테베즈와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브라는, "맨유 팬들이 테베즈에게 야유를 보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테베즈가 맨유에서 활약할 때 팀을 위해 남겼던 기록들은 정말 훌륭해요. 팬들이 그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뭐~ 그래도 팬들이 테베즈를 향해 야유한다면 저도 동참할 예정이에요!"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더불어 비록 맨시티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고, 테베즈에게서도 더비전에서 이기겠다고 연락이 왔지만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도 덧붙였는데요. 비록 테베즈 선수는 맨유를 떠났지만, 에브라, 테베즈 그리고 박지성 선수의 우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테베즈 선수가 지금 부상 중이라 경기에 출전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맨시티는 현재 테베즈 뿐만 아니라, 핵심 수비수인 리차즈는 급성 편도선염으로, 호비뉴와 산타크루즈도 부상을 당했으며, 로빈 반 페르시 사건으로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까지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데요. 이렇게 주전 선수들이 부재인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상대하게 된 시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아스날을 격파하는 데 큰 공헌을 했던 크레이그 벨라미를 앞세운 맨시티. 맨유의 벽을 상대하게 되는 이번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한편, 맨유의 골키퍼인 벤 포스터는 맨체스터 더비전을 앞두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길 것이며, 에너지의 100% 모두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맨시티를 이번 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았으며, 맨시티의 수비수인 콜로 투레는 반드시 맨유에 승리하여 자신들이 탑 4안에 들 자격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줄줄이 유명 선수를 영입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맨시티와 3년 연속 EPL 타이틀을 차지한 죽지 않는 명문 구단인 맨유의 더비전이 벌써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자신감을 내보이는 현재.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해집니다.
계속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입니다.
몇 시즌째 계속해서 발렌시아의 다비드 실바 선수에게 맨유의 관심이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요. 다비드 실바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맨유의 관심에 매우 기쁘고, 맨유로 이적하는 데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발렌시아 소속 선수이기에, 발렌시아에서 활약하여 리그에서든 유럽에서든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그래도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라고 말한 다비드 실바. 다음 시즌에 실바가 또 다른 명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다른 소식으로는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폴 스콜스의 은퇴를 최소한 1년은 더 늦춰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하네요. 14살에 맨유 유소년 팀으로 입단하여 모두 16시즌을 맨유에서 활약하며 610경기 출장/ 143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원 클럽 맨' 스콜스를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쉽나 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위건의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골키퍼인 유르켄 마초와 미드필더인 모데스테 음바미의 영입을 확정 짓기 전에 리저브 경기에 한 번 내보내 볼 생각입니다. (Sky Sports)
더비와 뉴캐슬 그리고 미들즈브러는 에버튼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본을 임대하고 싶어 합니다. (Sky Sports)
前 웨스트햄의 수비수였던 루카스 닐은 오늘 에버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Sky Sport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발렌시아의 스페인 출신 공격수인 다비드 실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헐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칼렙 폴란이 미들즈브러와 3개월의 임대계약을 맺었습니다. (The Sun)
아스톤 빌라는 페예노르트 소속의 네덜란드 21세 이하 국가 대표팀 미드필더인 조나단 데 구즈만을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에 영입하려고 하나, 첼시와 맨체스터 또한 구즈만을 원합니다. (Daily Mail)
볼튼의 수비수인 대니 쉬튜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의 임대를 거절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는 뛰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은 벤피카의 앙헬 디 마리아를 원하고 있으나 벤피가 측에서 마리아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약 798억 원)로 책정해 두었습니다. (Daily Mirror)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디오망시 카마라를 뉴캐슬로 임대 보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나라는 팀에 무조건 필요한 선수라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번리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난 리차드 에커슬리의 이적료 문제로 분쟁 조정 위원회에 가야 할 것입니다. (The Sun)
에버튼은 콜로콜로의 18세 칠레 출신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밀란을 테스트해보려고 합니다. 밀란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비교되었었습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팀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의 은퇴 계획을 1년 정도 더 늦추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현재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마지막 감독 자리로 삼을 것이며, 이탈리아 대표팀은 맡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The Sun)
첼시의 기술이사인 프랭크 아르네센은 단장인 피터 케년이 물러나면서 자신도 팀을 떠나야 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Daily Mirror)
지난 화요일에 열렸던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나가면서 매우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인 웨인 루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징계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The Sun)
리버풀의 미국인 구단주인 톰 힉스와 조지 질렛은 새로운 홈 구장을 짓는 데 사용해야 할 1억 파운드(약 1,995억 원)의 자금을 구하기 위해서 구단의 지분 중 25%를 매각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일요일에 열릴 맨체스터 더비에서 前 팀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즈가 만약 맨시티의 출전 명단에 포함된다면 팬들과 함께 테베즈에게 야유를 퍼부을 것이라며 농담을 했습니다. (The Sun)
토트넘의 구단주인 다니엘 레비는 새 훈련장을 3,000만 파운드(약 599억 원)로 지으려는 계획은 감독인 해리 레드냅의 선수 보강 계획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인 아루나 딘다네가 팀이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몸 상태로 만들어 주기 위해 특별 체력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Daily Mirror)
캐런 브래디는 버밍엄 시티의 차기 구단주인 카슨 양의 '단장으로 계속 있어달라'는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토요일에 4대 2로 승리를 거뒀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의 로빈 반 페르시에게 했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폭력성 있는 행동에 내려진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The Sun)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팀의 수비수인 가레스 매컬리와 벤 대처의 미래는 더 없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LA 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과 자신의 아내가 함께 사진을 찍었지만, 자신의 아내가 더 빛나 보였다며 농담을 했습니다. (The Sun)
또한, 카펠로는 자신이 축구계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여객기 조종사를 하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aily Star)
[관련기사] ▶ 핫 클릭!
☞ 아데바요르, "내가 왜 징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