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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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비스' 이선정, 이혼→열애·결별→공황장애까지 '솔직 입담'

기사입력 2018.12.05 08:01 / 기사수정 2018.12.05 08: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디오스타' 이선정이 열애, 결별, 이혼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이 출연한 산전수전 비스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선 원조 백치미 베이글녀 이선정은 최근 집순이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영화밖에 안 본다. 볼 게 더 없다. 보고 싶으면 우리 집에 오면 된다. 소장용이 엄청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정은 1996년 가수 김부용의 '풍요속의 빈곤'의 맘보걸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선정은 "푼수 이미지, 맹한 캐릭터였다. 실제로도 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지금은 방송을 많이 쉬어 그런 이미지가 없지 않냐. 난 똑 부러지고 깨끗한 이미지다"며 웃었다. 

이선정은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와 근황을 밝혔다. "여러 가지 구설에 휘말리다 보니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그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왜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지 했다. 너무 싫었다. 지치고 숨고 싶었다. 공황장애가 와 마트에서 쓰러질 뻔한 적도 있다. 그래서 방송을 안 하게 됐다. 약을 안 먹고 이겨냈다. 혼자 호흡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곳만 다니다 보니 좋아지더라"라고 했다. 

열애와 결별도 고백했다. 이선정은 2016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출신 황지만과의 열애가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선정은 "지금은 헤어졌다. 5년 정도 연애를 하다가 지금은 친구처럼 연락하고 편안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리드하는 성격이다. 앞으로는 날 리드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이때까지 내가 리드해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날 끌고가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엘제이(LJ)와의 이혼도 언급했다. 이선정은 엘제이와 2013년 연인으로 발전으로 발전, 같은 해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4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는 "섣불렀다. 짧은 시간 내에 빠른 선택을 하다 보니까 성격이나 성향이 안 맞았다. 그러다 보니까 헤어지게 된 거였다. 거기에는 후회는 안 한다.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이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엘제이가 류화영과 열애, 결별 등의 문제로 온라인을 달궜다. 이에 엘제이의 전 아내인 이선정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소환됐다. 이선정은 "난 처음에는 몰랐다. 친한 동생인 화요비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온 거다. 나와는 상관이 없는 건데 관련이 있던 옛사람이지 않냐. 사실 좀 불편하더라. 6, 7년이 넘은 얘기고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인데"라며 솔직하게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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