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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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즈원 사쿠라·나코, HKT48 겸임 활동 논란…팬 성명서→소속사 "심려끼쳐 죄송"

기사입력 2018.12.04 13:16 / 기사수정 2018.12.04 15:1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IZ*ONE)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HKT48 활동 병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팬들의 불만이 커졌고, 이에 소속사는 진화에 나섰다. 

지난 2일 HKT48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돔 시티홀에서의 공연 개최를 알리며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HKT48 측은 멤버 전원이 8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도 갑작스레 참여를 결정했다"며 "HKT48로서 마지막 무대를 두 눈에 새기라"고 공지했다. 

오랜만에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HKT48 멤버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일본 현지 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국내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HKT48 콘서트 참여가 '겸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아이즈원 팬연합은 3일 "전임 활동에 위배되는 콘서트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의 겸업을 지적했다. 

팬 연합 측은 "2018년 9월 24일 AKS 측에서 아이즈원의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세 명의 AKB 그룹 활동 중단 발표 빛 아이즈원 전임 발표를 하였습니다. 전임 발표 당일 소속사인 오프더레코도느 측에서도 '아이즈원은 앞으로 12인 완전체로 활동에 올인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발표함으로써 아이즈원 멤버들의 완전한 전임 활동을 보장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2018년 9월24일 발표된 전임 활동 보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이는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을 비롯한 위즈원의 신뢰를 배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팬 연합 측은 오프더레코드 측에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의 HKT48 콘서트 출연 철회 ▲전임활동 보장 이행 ▲신속한 입장 표명 및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청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HKT48 콘서트 참여는 강행될 전망이다. 

오프더레코드 측은 4일 아이즈원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해당 콘서트는 HKT48 탄생 8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IZ*ONE 전임 멤버가 된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IZ*ONE의 멤버로서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는 결코 HKT48과 겸임 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명은 전임 기간 동안 AKB그룹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일정은 이후에는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까지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활동을 활발히 진행한 아이즈원은 앞으로 한일 양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오프더레코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는 12월 15일(토) 개최 예정인 'HKT48 콘서트'에 IZ*ONE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출연하는 것 관련하여 일본 소속사측과 확인 된 내용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해당 콘서트는 HKT48 탄생 8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IZ*ONE 전임 멤버가 된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IZ*ONE의 멤버로서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결코 HKT48과 겸임 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HKT48 탄생 8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임에 멤버들이 일부 무대에 참여가 결정되어진 것 입니다.

이미 발표된 것처럼,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명은 전임 기간 동안 AKB그룹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일정은 이후에는 없을 예정이며, 그룹 IZ*ONE의 멤버로서 전임 활동 기간동안 IZ*ONE 그룹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IZ*ONE을 향한 팬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이즈원 팬 연합 성명서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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