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벤틀리가 첫 생일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벤틀리의 돌잔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은 첫 생일을 맞은 벤틀리를 위해 직접 국수를 만들었다. 윌리엄은 아빠가 안 보는 틈을 타 밀가루를 거실 바닥에 쏟아놓고 벤틀리와 놀았다.
샘 해밍턴은 밀가루 사태를 수습한 뒤 벤틀리를 위한 먹잡이를 진행했다. 수수팥떡, 미역, 케이크, 국수 등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벤틀리는 눈앞에 펼쳐진 음식을 보고 빠르게 다가오더니 수수팥떡에 손을 뻗었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벤틀리가 뭘 잡을지 집중하며 지켜봤다. 벤틀리는 수수팥떡에 관심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케이크에 손을 댔다.
벤틀리는 케이크 먹방을 선보인 후 국수를 공략하려고 했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가 이미 케이크를 많이 먹은 상태라 국수를 못 먹게 하려고 했다. 벤틀리는 끝까지 국수 그릇을 따라갔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의 기세에 국수 한 가닥을 허락했다.
샘 해밍턴은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해 벤틀리의 돌잔치를 열었다. 샘 오취리, 정주리, 류수영, 봉태규, 에바, 손진영 등이 돌잔치에 참석해 벤틀리의 생일을 축하했다.
벤틀리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상황에서도 전혀 울지 않고 평소처럼 방긋 웃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윌리엄은 "아가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며 돌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순서가 되자 모두의 시선이 벤틀리의 손에 집중됐다. 벤틀리는 사람들의 반응에 눈치를 보는가 싶더니 판사봉을 덥석 잡았다. 알고 보니 벤틀리는 돌잡이 예행연습에서도 판사봉과 비슷한 의미인 마패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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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