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28 07:20 / 기사수정 2018.11.28 01:09
가장 먼저 세 사람은 레이저가 나오는 방을 통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김금과 정이현은 서로 앞 다투어 방 탈출에 자신을 보였지만, 정작 가장 먼저 성공한 이는 선옥남이었다. 선옥남은 특유의 유연함을 선보여 김금과 정이현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고, 정이현은 그런 선옥남의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봤다.
이어 세 사람은 어느 병실로 꾸며진 곳에 도착했다. 방을 둘러보던 김금은 링거에서 힌트를 발견하기에 이르렀고, 그것이 이순신의 명량 대첩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러자 정이현은 "선녀님은 알지 않느냐. 699년을 살지 않았느냐"라고 묻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선옥남은 정확한 연도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어 방을 둘러보던 그녀는 화분을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방 탈출에 성공하자 김금은 입이 마르도록 선옥남을 칭찬했다. 반면, 정이현은 입을 삐죽이며 자신만 비번을 맞추지 못한 것에 대해 심통을 부렸다.
이후 세 사람은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그곳은 성경과 십자가가 걸린 어두운 방. 그곳에 들어간 정이현은 어두운 분위기에 정색하는 반응을 보였고, 과거 어머니가 자신을 어두운 골방에 가두던 모습을 떠올리고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결국 정이현은 사색이 된 채 쓰러지고 말았다. 때문에 놀란 김금과 선옥남은 어쩔 줄 몰라 탈출을 시도했고, 김금이 문을 부수려고 하는 사이 선옥남은 김금을 껴 안은 채 "괜찮다. 소선이 곁에 있을 거다. 그대를 떠나지 않을 거다. 그대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다"라고 속삭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