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현장] '믿듣어반' 어반자카파가 생각하는 롱런 이유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꾸준한 열일."

2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그룹 어반자카파의 정규 5집 '05'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반자카파는 지난 2009년 데뷔 EP '커피를 마시고' 발매 이후 꾸준히 음반 활동에 매진해왔다. 정규 앨범을 벌써 4집까지 발표했고, 27일 발표하는 정규 5집 전까지 4년의 공백기에는 2개의 EP와 세 차례 싱글을 내놨다. OST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등 쉼없이 신곡들을 내놨다.

그 결과 어반자카파는 '믿듣어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널 사랑하지 않아'가 차트 역주행을 한 것을 비롯해 '목요일 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여러 곡이 차트 상위권에서 오랜시간 머무르며 사랑받았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세 명의 목소리를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꾸준히 음악으로서 찾아뵙고 공연으로 찾아뵙고 있다"며 "거의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그렇게 일하고 있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게 아닌가란 생각을 한다"고 힘줘 말했다. 많은 곡들을 쉬지 않고 내놓고 있는 만큼, 그러한 이들의 '열일'을 대중도 알아봐준다는 것. 

박용인도 조현아와 비슷한 생각이다. 그는 "조현아랑 같은 마음이다. 모든 곡 하나하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곡, 자기 자신이 만들었을 때 어디다 내놔도 창피하지 않은 곡을 하고 있는 게 어반자카파를 사랑해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멤버 전원이 싱어송라이터인 어반자카파는 이번 정규 앨범 또한 조현아-권순일의 곡으로 더블 타이틀을 했고, 신곡 6곡 중 세 곡이 박용인의 곡일 정도로 각자 고루 참여했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을 맞아 어반자카파는 군더더기 없이 1번부터 10번 트랙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하는 등 공을 들였다. 전곡이 모두 차트 TOP100에 들기를 바란다는 어반자카파의 목표대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27일 오후 6시 새 앨범 '05'를 발매하고, 전국 투어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