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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김조한X비지X타이거JK, 힙합·R&B 대부 '역대급 라이브'

기사입력 2018.11.27 13:56 / 기사수정 2018.11.27 13:5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힙합계 대부와 R&B 대부가 뭉쳤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타이거JK, 비지, 김조한이 출연해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타이거JK는 드렁큰 타이거 10집 앨범에 대해 "드렁큰 타이거로서의 마지막 앨범이다"며 "드렁큰 타이거의 스토리를 닫을 때가 됐다. 그동안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화정과 김조한이 "앨범이 너무 멋지다. 소장가치가 있다", "한 권의 책 같다"고 칭찬하자 그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느끼길 원해서 이번 앨범 작업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타이거JK는 "아내 윤미래가 이번 앨범을 끝까지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아내가 진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화정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는데 "드렁큰 타이거 활동 초반에 방송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그 때 최화정 씨께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며 "마음 속에서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신곡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는 "항상 R&B를 하고 싶었고 팬들의 요청도 있어 이번에 선보였다"며 "노래의 가장 큰 특징이 애드리브다. 매번 뒷부분 애드리브가 달라져 나 역시 따라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노래는 헤어졌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노래다"며 "나 역시 노래를 부를 때 헤어졌던 그 기억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애드리브도 매번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타이거JK와 함께 출연한 비지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현실을 부정하고자 심오하게 지은 이름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콩비지'로 더 아신다"며 "그렇게라도 기억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닮은꼴 이야기에 비지는 "지난주에 촬영을 하는데 사진작가 분께서 주진모 씨를 닮았다고 했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타이거JK는 "비지가 '힙합계 공유'라고 불린다. 그런데 그분과 그분의 팬들이 싫어할까봐 조심스럽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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