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희선과 김해숙이 이경영이 보낸 암살자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15화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의 집에 기산(이경영)이 보낸 남자가 침입했다.
이날 잠에 들기 위해 침실에 누운 을지해이는 잠에 들지 못한 채 뒤척이다 물을 마시기 위해 잠시 거실로 나왔다.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컵에 따른 을지해이가 돌아선 그때, 누군가가 을지해이를 공격했고 떨어진 컵 소리를 들은 장화사는 거실 밖으로 나왔다.
컵이 깨져 있는 것을 본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방에 들어섰다가 입을 막은 채 끙끙대는 을지해이를 보게 됐다. 그 순간 남자는 방으로 들어온 장화사를 공격해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고, 을지해이와 장화사는 입을 막힌 채 나란히 침대 맡에 꿇어 앉았다.
이어 그는 기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강철순은 을지해이와 장화사에게 병원에서 기찬성(정제원)과 기유진(김영광)의 몸을 바꾸는 것을 방해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두 사람이 사실을 부정하자 "진행해라. 뒤탈 없게"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남자는 빈 주사를 장화사와 을지해이에게 놓으려 했다. 국정원 출신이었던 그는 그간 정맥에 공기 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살해 왔던 것이었다. 반면, 을지해이가 연락이 되지 않자 집까지 찾아온 기유진(김영광)은 현관 초인종을 눌렀고, 그 소리가 울려퍼지자 감미란(김재화)은 거실로 나오게 됐다.
비어버린 장화사의 침대와 깨진 컵을 보게 된 감미란은 직감적으로 누군가 집에 침입했음을 느꼈다. 때문에 그녀는 주방에서 후라이팬을 가져와 "언니, 을변 간식 먹자"라고 소리친 뒤, 남자가 방에서 나오려 문을 열자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감미란이 국정원 출신의 남성을 제압하기란 역부족이었다. 결국 을지해이와 장화사를 구하려던 감미란은 남자의 주먹에 맞아 쓰러졌고, 때마침 도착한 기유진은 남자와 마주쳤다. 남자는 기유진의 등장에 황급히 도망쳤다.
그는 집 밖으로 뛰쳐나간 후 복도를 내달리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오봉삼(오대환)과 마주치자 곧장 계단으로 뛰어내렸다. 기유진이 그를 쫓는 것을 본 오봉삼 역시 두 사람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결국 남자는 주차장에 도착한 오봉삼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에게 체포되고 말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기산은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