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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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운명아' 서효림, 아버지 재혼에 분노와 슬픔 '감정열연'

기사입력 2018.11.22 14:55 / 기사수정 2018.11.22 14:5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비켜라 운명아' 서효림이 한층 깊어진 감정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승주(서효림 분)는 아버지 만석(홍요섭)이 비밀리에 재혼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다.

이날 승주는 자초지종도 모른 채 시우(강태성)를 따라 만석의 결혼식에 끌려왔다. 만석의 결혼을 막아주겠다 약속했던 시우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승주는 분노했고, 하나 뿐인 딸까지 속이고 재혼을 강행한 만석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슬퍼했다. 
승주는 자신을 끌고 나가려는 시우를 뿌리치다 급기야 손목을 물어버렸고 실랑이 끝에 바닥에 쓰러졌다. 그는 엉망이 돼버린 피로연장에서 망연자실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승주는 남진(박윤재)의 부축을 받고 식장을 빠져 나왔다. 그는 남진에게 돌아가신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독립을 선언하는 등 누군가의 딸이 아닌 인간 한승주로 살아가겠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서효림은 캐릭터의 다채롭고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혼비백산이 난 식장 안, 시우에게 "당신이야말로 내 인생에서 빠져"라며 낮게 읊조린 순간에는 화를 뛰어넘은 씁쓸함과 아픔이 느껴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켜라 운명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비켜라 운명아' 방송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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