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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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브게임' 별 "다시 JYP 오디션? 자유롭고 싶어"

기사입력 2018.11.20 19:52 / 기사수정 2018.11.20 19:5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별이 오랜만에 컴백한 가운데 신곡 '눈물이 나서'는 물론 단독 콘서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별도저'라는 별명에 대해 "기자간담회 때 생각나는 대로 말했던 거다. 그 뒤로 많은 분들이 불러주시기 시작했다"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별은 신곡 '눈물이 나서' 반응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발라드로 돌아온 거다. 작년에도 미니 앨범 냈었고 음원은 간간이 들려드렸는데, 예전 제 감성과 목소리를 기억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 신곡이 반가우신가보더라"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콘서트 매진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 못 했다. 불안한 마음에 티켓이 안 나갈까 봐 안 나가면 나라도 사야지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티켓팅을 해본 적이 없다. 사이트에 안 들어가 져서 어덯게 된 건지 몰랐다. 그때 공연 기획사 측에서 전화가 와서 매진이라고 했는데, 1분도 안 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별은 "당시 이건 몰래카메라다. 이거 맞나. 진짠가 싶었다. 사실 티켓팅 못한 분들이 서운하다고 하더라. 아마 그분들도 이렇게 매진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너무 고맙고 죄송한 마음에 앙코르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게 됐다"며 "지난 16일에 하하 씨가 깜짝 출연해주셨다. 이번에는 게스트를 바꿨다. 친정 어머니가 아이를 보느라 제 콘서트에 못 오셨다. 그래서 남편이 이번에 아이를 볼 테니 '장모님 가세요' 이렇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은 이날 O.S.T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어떤 배우의 테마송을 부르고 싶냐는 질문에 "요즘에 너무 멋있고 잘생기고 연기 잘하는 분들 많지만 예전부터 이병헌 씨 좋아했다"면서 "'미스터 션샤인'을 아직 보지 못했다. 몰아보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제는 나이가 있고 하니 조금 정말 연기를 깊이 있게 하시는 그런 배우분들의 러브송이나, 이런 것을 불러보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별은 '눈물이 나서' 가사를 어떻게 쓰게 된 것인지 설명하기도 했다. 별은 "곡을 받고 기다리는 동안 작업실이 세팅돼 제 공간이 생겼다. 작업실 들어가서 앉아 있던 첫날, 어떤 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걸어가는 장면이 떠오르더라. 장면이 시작되니 술술 써졌다'고 밝혔다.

별은 4부에서 신곡 '눈물이 나서'를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이어 창법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적으로 배운 게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근본 없는 발성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곤 한다"고 웃었다.

이어 별이 꼽은 곡들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노래는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이었다. 별은 이 곡에 대해 "워너원이라는 그룹이 결성되는 과정을 봐서 데뷔곡이 나왔을 때도 좋게 들었다. 방송 보면서 '될 것 같다' 싶었던 분들이 다 됐다. 특히 뉴이스트 친구들 중에 된 분도 있고 안 된 분도 있어서 같이 울었다.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별은 또 "제가 사실 발라드 가수의 정체성이 사람들에게 강해서 발라드만 들을 것 같고 한데 평소에는 굉장히 힙합도 좋아하고 빠른 음악도 좋아한다. 이 노래 나왔을 때도 저의 목소리가 얹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 했다. 

별은 또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딘을 꼽았다. 박소현은 하하 씨가 슬퍼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별은 이어 "크러쉬도 좋아한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별은 다시 오디션 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JYP에 갈 것이냐는 질문에 "JYP도 너무 좋지만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느낌보다는 자유로운 뮤지션이 되고 싶다. 그런 회사에 가서 작곡하고 작사하고 음악 만들고 뮤지션들과 대화하는 느낌으로 살아보고 싶다. 안 해 본 걸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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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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