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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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자의 뮤직in게임] 미스터가 ‘혹독한 신고식의 관문’이 되어버린 이유는?

기사입력 2009.09.04 17:56 / 기사수정 2009.09.04 17:56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최근 많은 엄지족들이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빌의 모바일 리듬게임 '뮤직팩토리'가 트랜드를 반영하는 최신 인기곡의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게임빌 '뮤직팩토리' 팀의 협조를 구해 한 주간의 인기곡과 그에 대한 노트 플레이 노하우를 '정 기자의 뮤직 인 게임'이라는 코너를 신설해 그 면면을 파헤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뮤직팩토리'에서만 가능한 노트 제작의 스킬도 직접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 뮤직팩토리 인기 곡 Best 5 (8/28~9/3)

1위 카라 - ‘미스터’ (new)

2위 백지영 - '내 귀에 캔디' (new)

3위 MC몽 - 'Indian Boy' (▼1)

4위 티아라 - '거짓말' (▼1)

5위 2NE1 - 'I Don't Care' (▼1)

2주 만에 뮤직팩토리 인기곡 순위에 대폭 변동이 생겼다. 연재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오던 명카드라이브의 ‘냉면’과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개구리중사 케로로의 ‘슬픈 안드로이드’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티아라의 ‘거짓말’, MC몽의 ‘Indian Boy’, 2NE1의 ‘I Don’t Care’은 유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5위권 내 유지에 성공했다.

‘냉면’과 ‘슬픈 안드로이드’를 밀어내고 새로 등장한 곡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카라의 ‘미스터’. ‘미스터’는 타이틀곡 ‘Wanna'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한편, 2PM의 택연이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 [이 주의 화제곡] 카라 - ‘미스터’ 노트 플레이 노하우 공개

* 난이도 구성

3key ★★★ │ 6key ★★★★★★ │ 9key ★★★★★★★★★

타이틀 곡 ‘Wanna'와 더불어 강렬한 분위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터‘는 유로 팝 분위기가 풍겨나는 만큼 리듬을 타면서 키 패드를 누르는 것이 기본 공략법이다. 반복적인 리듬과 가사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곡 전체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리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수준의 곡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곡이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에 나오는 부분은 곡 초반에 나오는 전주 부분으로, 시작이 좋아야 다음 진행이 수월해진다는 리듬 게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시작부터 꼬이지 않도록 차분하게 조작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전주 부분의 경우에는 왼손으로 1번 노트를 일정하게 누르면서 오른손으로 나머지 노트를 처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공략법이다. 왼손이 고정되어 있어 단순해 보이지만 오른손으로 9-8-7-9-6-3-8-5-2 순으로 조작해야하는 만큼 신속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9-8-7 부분과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9-6-3-8-5-2 순서를 염두에 두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위의 그림 중 오른쪽 부분은 메인 멜로디 부분으로, ‘뮤직팩토리’의 백미인 동시키 기능이 극대화 되면서 재미가 더해지는 부분이다. 물론 어렵다.

박자가 쉽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지만,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의 그림에 나오는 채보를 보고 미리 익혀두길 바란다.
 
이 부분은 그림에서 보듯이 1(왼손)-2(오른손)-6(오른손)-5(왼손)-1(왼손)-2(왼손)-3(오른손)-6(오른손)-4(왼손)의 필승 공식을 적용하면 된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자주 사용하는 캐스터네츠의 리듬감을 연상케 하는 이 공식은 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제공된 노트를 클리어 했다면 노트 제작은 식은 죽 먹기

앞서 언급했지만 이 곡은 클리어 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지닌 곡이다. 제공된 노트 공략법에서도 동시 키가 나오는 부분이 있었던 만큼 처음 플레이 해 본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노트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뮤직팩토리 유저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좀 더 쉽고 간소하게 표현해서 곡을 음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미스터’의 9키 채보 공략을 눈 여겨 본 유저들이라면 빠르고 강렬한 리듬감이 반복된다는 것을 쉽게 눈치 챘을 것이다. 특히 ‘미스터’와 같이 일렉트로닉한 댄스 음악임을 감안하면 짧게 끊어치는 스타카토 스타일의 노트가 제격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것을 보면 어느덧 가을이 시작된 듯하다. 카라의 ‘미스터’로 신나는 모바일 리듬게임의 재미를 만끽하길 바라며 다음 주 역시 더 좋은 곡과 유익한 공략을 전할 것을 약속드린다.

[그림= 카라 - '미스터' 9키 주요 채보 ⓒ 게임빌 제공]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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