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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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솜 "열린 결말, 온준영 나레이션 마음에 들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19 16:11 / 기사수정 2018.11.19 16: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솜이 '제3의 매력'의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강남구 청담동 인근 한 카페에서 JTBC '제3의 매력'에 출연한 이솜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그린 드라마로, 이솜은 극중 이영재 역을 맡았다.

'제3의 매력'에서 이솜은 서강준과 풋풋한 사랑을 하는 20대의 모습은 물론, 나아가 최호철(민우혁 분)과 결혼 후 딸을 잃는 엄마의 모습과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 등 16부작이라는 짧은 흐름 속에서도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연기변신을 했다.

이솜은 "한 작품을 통해 20살과 27살, 32살의 모습을 다 보여준 건 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일 공감갔던 시기는 20살과 27살이고 덧붙였다. 그는 "20살의 저는 풋풋한 연애를 한 것 같고 27살의 저는 보통 연애를 한 것 같다. 32살은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서 오히려 기대도 됐다. 그래서 그때는 오히려 영재라는 캐릭터가 아닌 이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3의 매력'의 마지막회에서는 서강준과 이솜이 재회하며 함께 길을 걸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극중 온준영(서강준)은 "지나온 고통과 괴로움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같이 느껴온 기쁨과 함께"라며 "그래서 우린 계속 걷고 있는 게 아닐까. 가득 차 있는 내가 되기 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솜은 "결말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엔딩에서 온준영의 나레이션이 마음에 들었다. 그걸 보면서 두 사람이 결실을 맺는 여부를 떠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좋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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