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3 16:54 / 기사수정 2009.09.03 16:54
[엑스포츠뉴스=임재준 기자] 국내 농구 팬들에겐 아쉽게도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인 도미닉 윌킨스(49)의 호쾌한 덩크슛과 팀 하더웨이(43)의 현란한 크로스 오버 드리블을 볼 수 없게 됐다.
윌킨스와 하더웨이는 한국 농구팬들을 위해 '2009 NBA 아시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경기에 앞서 3일 서울시 강남구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저마다 세월엔 장사가 없다는 듯 자신의 장기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고 전했다.
윌킨스는 "지난 '2009 올스타 위켄드’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긴 했다. 하지만 지금은 힘들다. 한국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나의 덩크 슛을 볼 수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더웨이 역시 "예전처럼 못 움직인다. 시도는 해보겠지만, 예전만큼은 안 될 거기 때문에 팬들이 이해해주셨음 좋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농구 팬들의 기대감을 무너뜨린 윌킨스와 하더웨이.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전설인 윌킨스와 하더웨이 ⓒ 엑스포츠뉴스 임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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