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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짠내투어' 김종민, 시계탑부터 야경까지 프라하 설계 대만족

기사입력 2018.11.17 23: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멤버들이 프라하에서 추억을 쌓았다.

17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는 1주년 특집을 맞아 김종민이 지난주에 이어 체코 프라하 여행 첫째날 설계자를 맡았다. 

멤버들은 프라하 구시가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문시계탑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때 박명수는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다. 유럽의 공중화장실은 대부분 유료다. 김종민은 아까워했고 박명수는 안정을 찾았다.

천문시계 이벤트를 5분 남겨둔 가운데 멤버들은 박명수와 김종민을 기다리며 초조해했다. 김종민은 "(박명수를) 버리고 가겠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며 혼자 떠났다. 박명수는 버려진 걸 서운해하며 가까스로 도착했다. 정각이 되자 12사도가 움직이며 천문시계의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너무 멀어 잘 보이지 않았다. 문세윤은 "끝이야?"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안겼다. 설계자 김종민은 "역사적이다"라며 나홀로 감동했다.

다행히 시계탑 전망대는 만족할 만했다. 눈 앞에 펼쳐지는 프라하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허경환과 하니는 "무조건 와야 하는 곳"이라며, 박나래는 "이게 내 눈으로 보는 광경인가 했다"며 김종민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하벨 전 대통령도 즐겨 찾은 프라하의 국민 카페를 들렀다. 13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레도베 라테 슬라비아토, 팔라친키 등이 인기 메뉴다. 멤버들은 프라페, 허니 라테, 아이스 아메리카노, 팔리친키를 시켰다. 김종민은 "이런 식으로 가면 저녁을 못 먹을 수도 있어"며 재정 상태의 위기를 알렸다. 아메리카노는 맛있었지만 프라페의 맛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팔라친키는 대만족이었다. 박명수는 "이게 제일 맛있다"며 좋아했다.

저절로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경관의 블타바 강에서 수동으로 작동하는 페달 보트도 타기로 했다. 김종민은 기다리는 멤버들을 위해 코요테의 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박나래와 문세윤, 허경환과 정준영이 페달을 밟았다. 예쁜 풍경에 감탄을 연발했다. 하니는 절로 노래를 부르며 프라하의 낭만에 푹 빠졌다. 하지만 갑자기 김종민이 화장실을 가고 싶어 했다. "이 정도로 마려운 건 10년 만이다"라고 털어놓았지만 멤버들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이건 마이너스다"라며 타박했다. 

저녁 식사 장소로 훌륭한 가성비의 체코 전통 요리 맛집을 찾았다. 조승연 작가가 추천한 장소다. 김종민은 "마음대로 시켜라"며 바뀐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들은 '나즈드라비'(건배)를 외치며 필스너 맥주를 마셨다. 청량한 맛을 느꼈다. 꼴레노, 타르타르, 감자 수프 등 푸짐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박명수는 "종민아 너 우승이다", "홍콩의 탄탄면을 이겼다.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다"며 추켜세웠다. 경쟁자 박나래도 "음식이 수준급이다"라며 동의했다. 문세윤은 "누구라도 동유럽을 다시 보는 투어가 될 것"이라며 만족했다.

야경이 남았다.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를 잇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렐교를 들렀다. 저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중세시대에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숙소에 도착했다. 프라하의 야경에 젖어 휴식을 취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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