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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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수빈,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 터뜨려

기사입력 2009.09.02 19:21 / 기사수정 2009.09.02 19:2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의 '신예' 정수빈이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은 2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에 톱타자로 출장해 두산이 0-3으로 뒤진 1회말 한화 선발 안영명의 첫 투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안영명의 시속 141km 직구가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오자 정수빈은 다운 스윙으로 대응했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정수빈은 홈런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작은 체구지만, 이번 시즌 세번째 홈런을 만들어내며 녹록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1회말 선두 타자가 홈런을 친 것은 이번 시즌 19호, 통산 230호이며 정수빈 개인으로서는 첫 경험이다. 1회말 톱타자가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긴 것은 시즌 7호, 통산 43호다.

7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후 줄곧 2군에 머물다 1일 엔트리 확장에 맞춰 1군에 복귀한 정수빈은 전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화끈한 복귀 신고를 치른 데 이어 이날 데뷔 첫 잠실 구장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활력소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 정수빈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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