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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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태곤, 울릉도에서 더블 참돔…"역시 갓태곤"

기사입력 2018.11.16 11:45 / 기사수정 2018.11.16 11:4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이태곤이 '도시어부'에서 남다른 활약으로 '갓태곤'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울릉도 리벤지:더 파이널'특집으로 참돔을 낚기 위해 새벽부터 낚시를 시작하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이태곤, 박진철 프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은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오전에 참돔 64cm이상이 나오면 낚시를 종료하는 골든피쉬 제도가 도입됐다. 최상의 날씨였지만 64cm 참돔의 벽을 잘 알고 있는 이태곤은 "조기퇴근 없이 계속하겠다"고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해나갔다.

이태곤의 예상대로 좋은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시리 파티'였다. 이태곤은 계속되는 부시리에 "부시리 좋아하는 사람은 울릉도에 와서 낚시하면 되겠다"고 말했고, 도시어부들은 어느새 부시리 공식 주제가가 돼 버린 '나는 행복합니다'를 열창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 가운데 이태곤에게 첫 번째 입질이 왔다. 이태곤은 부시리라 예측했지만 그럼에도 "제발 부탁한다. 들어가서 좀 쉬자"라며 간절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태곤의 첫 번째 고기는 부시리였다. 이태곤에게 드디어 다시 기회가 왔다. 부시리와 달리 차고 나가는 반응에 이태곤은 "이래야 참돔이다. 치고 나가야 참돔"이라고 말했고, 그의 말처럼 결과는 진짜 참돔이었다.

이태곤은 첫 번째 참돔의 주인공이 됐지만 60cm로첫 '마의 63cm'를 넘는데는 실패했다. 이태곤은 다시 종료 한 시간을 앞두고 입질을 느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돔을 낚는데 성공했지만 57cm였다.

숙소로 복귀한 도시어부들은 참돔으로 다양한 요리를 하며 저녁을 먹었다. 조항 결과 참돔을 2마리를 낚은 이태곤이 1위를 차지했다. 64cm 이상의 참돔을 낚지 못해 황금 배지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결과를 떠나 태어나서 제일 많이 웃었다"라며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이태곤은 화려한 낚시실력과 더불어, 도시어부들을 무심한 듯 세심하게 챙겨주는 자상함으로 '갓태곤'의 활약을 톡톡히 소화했다. 비록 64cm 이상의 참돔을 낚는데 실패했지만 언젠가 또 다시 도전할'울릉도 리벤지'를 약속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또한 기대케 했다.

한편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를 대표하는 낚시꾼인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등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떠나는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토브컴퍼니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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