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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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이솜, 세월에 따른 섬세한 감정연기…캐릭터와 '완벽 동화'

기사입력 2018.11.14 18:02 / 기사수정 2018.11.14 18:0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제3의 매력' 이솜이 특유의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솜은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지난 7주간 활화산처럼 즉흥적이고 감정적이지만 그 솔직함이 매력인 여자 이영재를 연기했다. 12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짠하게 영재의 고단한 삶을 그려냈다.

극 중 이영재는 감정표현에 거침없고, 사랑도 일도 직진하는 멋있는 여자였다.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 밖에 없어"라며 사랑에 빠졌고, 달라진 연애의 온도와 변해가는 감정에 흔들렸다. 

언제나 솔직하고 당당한 줄만 알았던 영재에게는 미처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녀는 부모님 없이 오빠 수재(양동근 분)와 자랐고 수재마저 다리를 잃자 스무 살의 나이로 가장이 된 것. 때문에 "오빠가 속상해할까 봐"라며 자신의 사소한 감정과 아픈 상처는 잘 이야기 하지 않았다. 

앞서 이솜은 "12년이라는 시간 속에 영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이해와 공감을 줄 수 있을지, 캐릭터와 상황을 계속 떠올리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된 고민과 노력으로 이솜은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재의 인생을 훌륭하게 풀어냈다.

그녀는 연애에 따르는 보편적인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현실적으로 연기했고, 회차가 거듭할수록 숨겨진 영재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살려냈다. 이와 함께 세월의 흐름에 따른 영재의 외적인 변화는 물론 내적인 감정 변화까지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솜은 또 어떤 영재를 표현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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