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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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x채수빈, 불안 증폭...최고 시청률은?

기사입력 2018.11.14 10:44 / 기사수정 2018.11.14 10:5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과 채수빈의 배려 깊은 사랑에 예기치 못한 위기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25, 26회는 각각 전국 시청률 7.7%, 9.3%를 기록했고 수도권 시청률은 7.9%, 9.5%를 나타냈다. 특히 공황 활주로에 뒤덮인 안개로 인해 급히 위기 수습에 나선 관제탑 장면에서 최고 시청률 10.8%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연(이제훈 분)의 웨어러블을 처음으로 제대로 목격한 한여름(채수빈)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과한 리액션으로 어색함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가다듬은 한여름은 이수연을 공항 내 CCTV가 없는 장소로 데려가 '벽밀 스킨십'을 감행,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한여름은 "처음엔 낯설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후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담담한 고백을 이어나갔다.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라구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는 한여름의 배려 섞인 말이 더해지자 이수연은 울컥하며 한여름을 오래도록 끌어안았다. 

그런가하면 웨어러블을 무리해서 착용해오던 이수연은 연이어 코피를 쏟는 등 본격적인 이상 징후를 느꼈다. 미스터장(박혁권) 또한 이수연의 높아진 염증 수치에 정밀 검사를 권유한 와중에 이수연의 목덜미 쪽으로도 실핏줄이 올라오고 오른팔의 색깔이 점점 죽어가는 등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이수연의 뒤를 캐던 조부장(윤주만)이 서인우(이동건)에게 이수연에 대한 본격적인 협박을 가동해, 웨어러블과 관련한 모든 것들이 위기로 옥죄어왔다.

이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안개가 삽시간에 활주로를 뒤덮으며 시야를 가로막게 되자 공항 내 관제탑에서는 저시정 2단계를 긴급 발령했다. 이와 함께 한여름 앞에 나타난 미스터장이 "실은 수연이 문제로 왔어요. 한여름씨한테 부탁할 게 좀 있어서"라고 말하자 긴장하는 한여름과 번져가는 멍자국을 바라보며 착잡함을 드러내는 이수연의 눈빛이 더해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저시정 상황 엔딩으로 극이 긴장감 넘치게 마무리됐다.

서로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사랑을 굳건히 한 '각별 커플'의 위태로운 미래를 예고하며 불안감을 증폭시킨 한 회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신의 장애를 드러낸 이수연을 배려한 한여름의 '신의 한 수' 고백! 아름다운 사랑의 끝판왕!", "이수연은 과연 앞으로 괜찮을 것인가", "어떤 위기가 다가와도 '각별 커플'의 신뢰를 믿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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