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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파라과이 교포"…'볼빨간' 아비가일, 母도 좋아한 훈남 연인

기사입력 2018.11.14 09:31 / 기사수정 2018.11.14 09: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의 어머니가 딸의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 아비가일의 어머니와 동생은 경주를 여행했다. 

시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감상하다가 MC의 제안으로 무대에 올랐다. 아비가일 어머니는 능숙하게 트로트를 열창해 상품을 챙겨갔다. 야시장 먹거리로 돼지 목살 스테이크, 막창, 육전, 빈대떡 등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익숙하게 흥정을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안겼다. 아비가일은 어머니를 위해 한옥 숙소를 마련했다. 어머니는 "엄마가 최고로 좋아하는 선물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아비가일은 일바지로 패밀리룩을 준비했고, 동생도 가세해 즉석 패션쇼를 펼쳤다.

휴식을 취하던 아비가일의 어머니는 "아비, 오빠 있잖아. 오빠와 괜찮아? 잘 사귀고 있어? 잘해줘?"라며 딸의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아비가일은 "잘 만나고 있어. 오빠가 잘 해준다. 너무 착해"라며 답했다. 앞서 지난 7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아비가일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아비가일은 MC들에게 "남자친구는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한국사람이다. 남동생이 소개시켜줬다. 오히려 거꾸로 된 것 같은데 옛날에 내가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다녔다. 엄마가 걱정하면서 한국 친구들을 만나라고 했다. 내가 외국인인데"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는 "마음에 든다. 자기가 파라과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둘이 한국말을 하니까 너무 마음에 들어"라며 좋아했다. 아비가일은 "이상한 게 마음에 드냐. 성실해서 마음에 든다, 딸에게 잘해줘서 마음에 든다, 일 열심히 하니까 마음에 든다가 아니라 한국말 하니까 마음에 든다고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다 마음에 든다. 일도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아비에게도 잘해줄 것 같아서 엄청 마음에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비가일은 지난 7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남동생과 남자친구의 여동생이 친했다. 남동생과 남자친구가 친해지면서 나와도 알게 됐다. 얼굴에 먼저 반했다. 잘생겼다. 성격도 좋다. 밀당을 하는 매력에 빠졌다. 낯가리고 수줍어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나와 성격이 반대라서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남자친구는 파라과이 교포 남성이다. 현재는 한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한국에 오래 있었던 만큼 나는 한국문화가 익숙하다. 이미 한국화가 됐다. 만약 완전한 파라과이 사람을 만나면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다. 반면 완전한 한국 사람은 파라과이 문화를 모를 거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는 한국과 파라과이를 모두 알아 좋다”고 덧붙인 바 있다.

아비가일의 연인은 남자다운 외모와 믿음직한 성격을 지닌 훈남이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아비가일을 시종 챙기고 배려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비가일이 훈남 연인에 대해 직접 언급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겉모습은 파라과이인이지만, 뼛속까지 한국을 사랑하는 어머니 역시 아비가일의 한국인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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