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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돌룸' 구구단의 넘치는 자기애…공주대전에 승부욕 대결까지

기사입력 2018.11.13 19: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구구단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그룹 구구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돌룸' 출연이 처음인 구구단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아이돌룸'의 핵심포인트를 넣어 구구단 노래를 개사한 아카펠라를 준비한 것.

구구단 멤버들은 야심차게 아카펠라를 시작했다. 그러나 나영은 처음부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미미 역시 마찬가지였다.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나영은 "망한 것 같다"고 인정했고 정형돈 역시 "저희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구단 멤버들은 기회를 한 번 더 받아 아카펠라를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세정, 미미, 나영 등이 실패를 감지하며 또다시 웃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은 꿋꿋하게 아카펠라를 이어갔지만 분위기를 수습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결국 데프콘은 "우리 아무것도 없었던 듯이 시작하자"고 말하며 민망해하는 구구단 멤버들을 위로했다.

비록 아카펠라는 실패했지만 멤버들은 자신이 가진 끼를 방출하며 매력을 선보였다. 리더 하나는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어딘가 어설픈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컬 담당 4인은 래퍼로 대변신, 이로한과 오담률이 부른 '북'을 불렀고 미나는 락킹, 왁킹 댄스를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구구단 멤버들은 넘치는 자기애를 발산 자신을 '공주'라고 칭하면서 공주 배틀에 들어갔다. 시작은 나영이 보여줬던 '공주 라이센스'였다. 나영은 "다른 멤버들도 피지컬이 괜찮긴 한데 제가 좀더 괜찮지 않나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구구단 멤버들은 "나는 나는 공주인가봐" 노래를 부르며 '단 한 명의 공주 뽑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스스로를 '탄 공주' '장 공주' 등으로 부르며 어필에 나섰고 결국 '장공주' 소이가 1위에 등극해 라이센스를 발급 받았다.


이어 멤버들의 승부욕 서열 정리를 위한 한판 대결이 벌어졌다. 이날 세정은 "예전에 육상을 했다. 근육이 잘 생기는 편이라 한 때 적토마라고 불렸다"며 "승부욕이 있어 팔씨름 같은 것도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들 역시 넘치는 승부욕을 자랑했고 이는 풍선 밟아서 터트리기 게임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짝수단과 홀수단으로 예선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김세정은 예고대로 넘치는 승부욕을 자랑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치열하게 게임에 임했다.

결국 최종 3인에 세정, 미미와 하나가 남았고 치열한 경쟁끝에 하나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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