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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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김종국, 김정남♥김완선 30년 짝사랑 큐피드 됐다

기사입력 2018.11.11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이 김정남과 김완선의 만남을 주선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김정남과 김완선의 만남을 주선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김정남과 만났고, "무슨 날인지 알고 온 거 아니냐. 양말은 왜 색이 다르냐. 패션이라고 해라. 내가 형을 위해서 자리 마련한 건데"라며 툴툴거렸다. 

김종국이 초대한 사람은 김완선이었다. 앞서 김정남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분이 있다. 김완선 누나 울렁증이 있다"라며 고백했던 것. 이어 김종국은 "완선 누나가 그렇게 좋냐"라며 물었고, 김정남은 "30년 됐다. 실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종국은 "안타까운 게 있다. 완선 누나 이상형이 돈 많은 연하남이다. 이민호를 꼽았다"라며 설명했고, 김정남은 "일단 연하남인 건 되지 않냐"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후 김완선이 도착했고, 김정남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미소를 지었다. 김종국은 "한 번도 이러는 걸 본 적이 없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나였다더라"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정남은 긴장한 탓에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김종국은 "궁금한 거 물어 봐라"라며 부추겼다. 김정남은 "만나시는 분 없냐"라며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김완선은 "지금은 없다"라며 못 박았고, 김정남은 "감사하다"라며 기뻐했다.

게다가 김정남은 "춤을 그냥 추는 게 너무 좋았다. '가수 안 해' 이러다가. 근데 내가 무슨 이야기 하려고 그랬냐"라며 당황했다. 

특히 김완선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고 밝혔고, 그제야 김정남은 "아직도 청평에서 전화 온다. 번지점프 줄 갈 때 테스트 좀 해달라고 한다. 조교들도 열 번 정도 타는데 난 백 번도 넘게 탔다"라며 자랑했다.

실제 김종국과 김정남, 김완선은 놀이기구를 탔다. 김정남은 겁을 먹은 김완선에게 "나를 잡으면 된다"라며 든든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김정남은 가장 먼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 굴욕을 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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