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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리, '하루살이' 피처링 논란…딘의 직접 해명에도 갑론을박 ing

기사입력 2018.11.08 22:40 / 기사수정 2018.11.08 22:2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설리가 딘의 신곡 '하루살이'를 피처링 한 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딘은 자신의 새로운 싱글 '하루살이(ft. 설리, Rad Museum)'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싱글에서는 그간 가수활동이 뜸했던 설리의 피처링이 함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딘의 이번 신글 '하루살이'는 원나잇 스탠드라는 주제를 풀어낸 곡으로 낯선 이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반복하며 느끼는 후회, 그럼에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냈다. 이 곡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각기 다른 실수를 하며 살아가는 똑같은 사람임을 말하고 있다. 여기에 설리가 함께 참여하면서 쓸쓸하고 서정적인 색채를 더했다.  

설리는 f(x)에서 탈퇴한 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탈퇴를 한 후 팀에 영향을 끼쳤던 그가 피처링을 참여한 것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결국 앨범 발매 후 각종 음원사이트는 물론 포털사이트에서 "뜬금없이 설리가 왜 등장하나", "다른 가수들도 많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한 의문과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딘은 "물론 한국에 좋은 여가수분이 많지만 저는 설리 씨가 가진 이미지와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이 가사와 멜로디를 불렀을 때 제일 슬프고 제가 생각한 그림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는 설리 SNS 계정 역시 함께 태그하면서 고마움을 덧붙였다. 설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딘의 새로운 신곡을 살뜰하게 홍보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딘은 "오늘 발매한 '하루살이'란 곡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낙서처럼 어떤 멋이나 기교 없이 오로지 솔직한 감정 하나만 마주할 수 있게 노력했다. 당신의 기억 한켠에 잠궈진 감정들이 하나의 악기가 되어 이 곡을 더 풍성히 채워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통해 피처링 논란에 말을 덧붙이는 것 대신, 자신이 노래를 발매하게 된 이유에 집중하는 소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 역시 이번 논란에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이 대다수인 상황. 이들은 "예상 못했는데 설리 피처링도 괜찮다", "딘이 생각해서 피처링 부탁한 것 아니겠나. 누가 뭐라할 수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딘의 신곡 '하루살이'는 논란 속에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과연 딘이 이번 신곡 논란을 뒤로하고 또 한 번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지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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