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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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블레어 호주 가족, 3인 3색 취향 여행

기사입력 2018.11.08 21:24 / 기사수정 2018.11.08 21: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마크와 멕, 케이틀린이 저마다의 취향에 맞는 한국 여행을 즐겼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MC들은 블레어에게 "동생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 이후 높아진 인기 때문에 '연예인병'에 걸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원래도 조금 있긴 했지만 아직 괜찮다"고 답했다. 특히 멕을 소개시켜달라는 요청은 없었냐는 질문에 블레어는 "다행히 소개 요청은 안 들어왔다. 그런 연락이 왔으면 걱정했겠지만 아직 없다"고 웃었다. 

블레어 아버지 마크와 동생 멕, 케이틀린의 한국 여행 셋째 날도 공개됐다. 이날 마크는 멕과 케이틀린에게 따로 여행을 하자고 제안했다. 멕과 케이틀린은 SNS에서 찾은 핫플레이스로 향했는데, 바로 서울의 망원동이었다. 케이틀린은 망원동의 골목길을 보며 "예쁘다"고 감탄했다. 블레어는 "호주와 많이 달라서 처음으로 볼 때는 '멋있다' '신기하다'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케이틀린의 반응을 설명했다.

멕, 케이틀린이 도착한 곳은 분위기가 예쁜 카페였다. 두 사람은 카페 입구에서부터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케이틀린은 "준비됐냐"며 폴라로이드와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등을 꺼냈다. 두 사람은 무릎을 꿇는 열정까지 보이며 사진을 찍었다. 카페에서 주문을 할 때도 모양이 예쁜 케이크와 음료를 골랐고, 끝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크는 홀로 청계천에 도착했다. 마크는 인터뷰에서 "서울을 흐르는 개울이 있다. 다시 복원된 곳. 거기는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됐는데 10km 정도 되고 도시를 통과하고 있다. 현대화된 지역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가고 싶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크는 청계천 곳곳을 살피며 감상에 젖었다. 

마크는 특히 블레어에게 이야기하듯 "네가 여길 걸었을 때를 상상해봤어. 네가 지난 8년 동안 지냈던 도시를 경험하고 있어. 여기는 서울에서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인 것 같아. 그리고 너의 청계천 경험은 어땠을지 생각해보고 있어. 나에게는 청계천에 온 게 좋은 경험이야. 네가 왜 이곳에 와보라고 추천했는지 알겠다. 여기 너무 좋아. 고마워 블레어"라고 말했다.

청계천을 추천해줬던 블레어는 이를 보고 "되게 멋있다. 아빠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같이 있는 것처럼, 내가 왔을 때 어떻게 생각했을지 상상하는 모습 보고 진짜 뭔가 마음이 따뜻하다"고 했다.

멕과 케이틀린은 첫 번째 카페 이후 또 다른 카페로 향했다. 온통 분홍색으로 가득 채워진 카페는 사진 찍기 적합한 곳이었다. 특히 두 사람은 카페 입장 전 옷을 쇼핑했는데, 옷까지 갈아입은 뒤 사진 찍기에 열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달콤한 디저트를 먹은 바람에 "소금이 있는 것"을 먹고 싶어졌다. 두 사람은 카페를 나와 편의점에 들렀고,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그사이 마크는 북촌한옥마을로 향했다. 마크는 건축가의 눈으로 벽돌 등을 자세히 살피며 여행을 즐겼다. 마크는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 뭔가를 그리기도 했는데, 이는 벽을 이루고 있는 돌들의 비율을 그려 넣은 것이었다. 마크는 "줄자가 없어서 이걸 그려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는 "많이 본 모습이다. 그런데 한국 와서 보니까 또 다르다. 멋있다"고 했다. 이어 마크는 한옥 카페로 향해 내부 구경도 마쳤다.

멕과 케이틀린은 홍대로 이동해 화장품 구경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직접 메이크업을 받기도 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크는 이대로 향했다. 마크의 아내와 블레어가 이대에서 사진을 찍은 곳으로 이동, 전경을 구경했다. 이후에는 블레어를 만나 신촌으로 나갔다. 블레어는 아버지에게 신촌 곳곳을 설명, 알려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저녁 식사는 조개구이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마크에게 적격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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