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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이미 시즌2 확정"…김은희X주지훈 '킹덤', 최고들의 만남

기사입력 2018.11.08 17:29 / 기사수정 2018.11.08 17: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선우 기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이 공개되기 전부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쇼케이스 'See What's Next Asia'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발표됐다. 그 중에서도 '킹덤'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함께 만들었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았다. 또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킹덤' 팀은 싱가포르 아시아 쇼케이스에도 참석했다. 앞서 넷플릭스 창립자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도 '킹덤'을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콘텐츠 책임자 김민영도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장르적으로도 전혀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했다.

현장을 찾은 김성훈 감독은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권력에 대한 그릇된 탐욕과 민초들의 배고픔이 나오는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김은희 작가는 "2011년부터 기획했다. 좀비물을 워낙 좋아해서 기획하게 됐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 공개하기 어려웠는데 넷플릭스를 만나 자유로워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우리 드라마는 재밌는 작품이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훈 감독은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배우 자체가 힘을 지닌 분을 캐스팅 하고 싶었다. 그게 바로 주지훈이었다"라며 "내가 아는 배우들 중 지능이 가장 뛰어나다. 센스도 탁월하다"라며 "그런데 열정과 노력마저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주지훈은 부상을 당하는 순간까지도 한번 더 말과 같이 달리면서 끝까지 했다. 그 상황에서도 열정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류승룡은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배우다. 배두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김은희 작가는 190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기대가 된다"라며 "조선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유교적인 관념도 있다. 그런 부분을 유념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는 창립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재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킹덤' 시즌2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다. 그건 사실이다"라며 "시즌1이 론칭되기도 전에 시즌2가 확정되는게 드문일이다. 그러나 시즌1을 보면 그 이유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킹덤'은 2019년 1월 25일 공개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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