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감독 "마동석, 제게는 가장 편한 사람이자 의지되는 선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난황소'의 김민호 감독이 마동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호 감독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마동석 선배님의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타격감이 있는 액션, 주먹이 문을 뚫고 들어오거나 천장을 향하는 그런 액션을 보여주면서 액션 쾌감을 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동철과 지수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과 긴박감이 흐르지만 그러면서도 예상하지 못한 웃음을 드리고 싶었다. 또 마동석 선배님은 오랫동안 이 작품에 대해 얘기를 하고 고민했던 선배님이다. 제가 촬영 현장에 있을때 어떤 고민에 빠져있으면 선배님이 바로 캐치하시고 현장에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었다. 제게는 가장 편한 사람이었고 의지가 되는 선배님이었다. 액션 장면도 위험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선배님이 몸을 아끼지 않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11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