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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4시간 진통"…'아내의맛' 아내들이 밝힌 출산의 고통

기사입력 2018.11.07 07:00 / 기사수정 2018.11.07 02:2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내의 맛' 아내들이 출산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임신 8개월의 함소원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12월 출산 예정이지만, 함소원의 뱃 속 태아는 아직 거꾸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직은 괜찮지만 출산에 임박한 36개월까지 아기가 거꾸로 자리잡고 있다면 재왕절개를 해야한다고. 

이를 보던 두 아이의 엄마 장영란은 "아무 걱정 안해도 된다. 워터파크 가서 파도타기 몇번하면 아기가 제자리로 가더라"고 이야기했고, 의사 홍혜걸은 "사람 잡을 일 있냐"며 이를 만류했다.

아내들은 모두 저마다 겪은 출산의 고통에 대해 말했다. 먼저 장영란은 "나는 난산했다. 14시간 진통을 겪었다. 태아가 탯줄에 포박되고 골반에 끼었다. 겉골반이랑 속골반 크기가 달랐다. 그래서 결국엔 재왕 절개를 했다"며 "내진, 진통, 절개 세 가지를 다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하정은 "나는 먼저 아기가 역아 상태였고, 전치태반에 조기진통까지 와서 27주부터 입원해서 두 달 입원하고 35주에 낳았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기가 자가호흡이 힘들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아이를 낳은 서민정은 "미국에서는 자궁 열림이 10cm 미만이면 병원에서 집에 돌려보낸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이 집에서 멀어서 남편이 왔다갔다 할 때 힘들 것 같아서, 진짜 못참을 때 갔다. 그랬더니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뭐라고 하더라"고 출산의 고통을 덧붙였다.

이휘재는 "예정된 날이 따로 있었는데, 그보다 이른 어느 날 '세바퀴' 녹화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그날 갑자기 매니저가 녹화를 끊었다. 전화를 받아보니 아내 간 치수가 너무 높아서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아내가 낮잠을 자느라 전화를 안받아서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녹화를 중지하고 수위 아저씨한테 말해서 아내를 깨웠다. 다행히 아내가 일어나서 병원에 갔다. 그리고 난 바로 녹화에 들어가서 뒷 상황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첫번째 녹화가 끝나고 전화했더니 수술실이라고 그랬다. 두번째 녹화가 끝나고 전화했더니 10시 30분이고 다 낳았다고 하더라"며 "너무 놀라서 울면서 갔는데 사실 미디어에서 보던 아기들은 예뻤는데, 진짜 갓 태어난 아기들이 쭈글쭈글해서 감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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