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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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김재경X정인기, '파란 알약' 발견…극과 극 반응에 긴장감 ↑

기사입력 2018.11.06 13:59 / 기사수정 2018.11.06 14:0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드파파' 김재경, 정인기가 파란 알약을 앞에 두고 '극과 극 부녀 대담'을 가져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초인간적인 힘을 내는 괴력의 신약이 음모에 휘말려 끌어내려진 퇴물복서에게 쥐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재경은 극 중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과거 유지철(장혁 분)과 합을 맞췄던 파트너 차지우 역을 맡았다. 정인기는 유지철이 몰래 사용하고 있는 '괴력의 신약'의 창시자로서 신약의 끔찍한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혈안이 돼있는 천재 박사 차승호로 분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부녀지간이라는 반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6일 방송되는 '배드파파'에서는 차지우와 차승호가 난데없이 등장한 끔찍한 신약 앞에서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집에서 함께 부녀지간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으나 차승호는 차지우의 손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사라진 파란 알약을 발견, 공황상태에 빠지고 만다. 심지어 차지우가 흥미로운 듯 영롱한 빛깔의 파란알약을 들여다보고 있는 반면 차승호는 핏기 가신 얼굴로 손을 덜덜 떨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주 방송에서 차지우는 '양 손이 잘린 시체'의 행방을 쫒다가 뇌종양이 걸린 채 실종됐던 용우(홍인)의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짐작하고 용우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차승호는 자신이 개발한 약을 먹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용우의 사태에 충격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신약에 집착했다. 차지우가 쫓고 있는 정체에 아빠 차승호가 연관돼있는 와중에 얄궂은 운명의 부녀 앞에 알약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눠야 하는 상황임을 모르는 부녀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극에 새로운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다"며 "어긋난 채 굴러가기 시작한 운명의 끝이 어디에 닿을 것인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호가엔터테인먼트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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