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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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6타점' 최주환 "KS 첫 홈런, 만루홈런보다 짜릿"

기사입력 2018.11.05 22: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타격감에 제대로 물이 올랐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한국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2안타 3타점을 올렸던 최주환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비롯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최주환은 "2차전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홈런, 타점이 나와서 좋았다. 후랭코프가 잘 던져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시즌 후 휴식기가 무색한 타격감, 최주환은 "시즌이 끝난 뒤 회복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부상 부위가 완전히 낫지 않아 러닝 등 제한이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 동료들이 그 부분에 있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한국시리즈 오면서 몸 관리를 잘할 수 있었고, 컨디션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최주환은 "어제와 오늘의 차이는 낮경기와 야간경기 뿐이었다. 다른 특별한 것은 투수가 바뀐 정도다. 마음가짐은 똑같았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만루홈런을 쳐봤는데 한국시리즈에서는 처음이다. 훨씬 스릴이 있고 좋았던 것 같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는 홈런이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좀 더 좋았다"고 돌아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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