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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술로 대동단결'...'야간개장' 임정은X곽정은의 화끈한 '밤'

기사입력 2018.11.05 21:1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임정은과 곽정은이 저마다의 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 MC 및 출연자들이 '나이트 루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유리는 "나이를 먹다 보니까 밤에 비타민을 챙겨 먹는데 한 움큼 먹는다. 같이 여행 갔던 친구가 중병 걸린 거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임정은은 "꼭 잠옷을 입는다. 자기 전에. 집에서 뭐 다른 거 신경 안 쓰는데 잠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다. 실크건 공주풍이건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날 붐은 "녹색 마니아다. 녹색을 굉장히 좋아한다. 집에 화초를 40그루 정도 키우는데 그중 금전수가 있다. 이 친구가 잘 자라면 프로그램이 는다"고 말했다. 이에 곽정은은 "나랑 똑같은 소리 한다. 금전수를 키우고 나서부터 확 잘 풀렸다. 가끔 안 자랄 때가 있다. 그때가 비수기"라고 밝혔다.

곽정은은 또 다른 나이트 루틴에 대해 "에탄올로 휴대폰을 닦는다. 자기 직전에는 다 씻고 깨끗한 상태잖나. 더러운 휴대폰으로 침대에 올라가기 싫다"고 말했다.



곧바로 임정은의 하루가 공개됐다. 임정은은 첫째 아이 유치원 학부모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임정은은 "성향도 잘 맞고 생각하는 것도 잘 맞다. 육아 동지다. 제일 많이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 번씩 집을 바꿔가면서 만난다"고 했다.

임정은의 집에 모인 친구들은 각자 싸 온 음식을 차려 놓고 함께 식사했다. 또 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밥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아이들의 미술 놀이를 지도했다. 이를 보던 성유리는 "엄마의 하루는 끝이 없다"고 말했다. 

육아로 지친 하루, 임정은의 밤은 끝나지 않았다. 임정은은 "제 밤은 또 제가 챙긴다. 애들이 자고 난 뒤 저만의 그 몇 시간이 아까워서 그때 또 에너지가 솟는다. 그래서 피로가 누적되나 보다"라고 말했다. 임정은은 아이를 모두 재운 뒤 와인과 안주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의 집에 누군가 찾아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찾아온 사람들은 아까 전 헤어졌던 친구들이었다. 모두 아이들을 재우고 난 뒤 다시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곽정은의 하루도 공개됐다. 곽정은은 대학원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업이 끝난 저녁 8시, 후배와 함께 이태원으로 향해 뜨거운 밤을 예고했다. 곽정은은 이태원으로 이동하던 중 후배로부터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곽정은은 "요즘 연애 안 한다"고 했다. 이에 후배는 "연애 박사잖아"라고 되물었는데, 곽정은은 "박사도 연구를 쉴 때가 있잖아"라고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놨다.

곽정은은 어떤 사람이 좋냐는 질문도 받았다. 곽정은은 "지금은 같이 있을 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며 "예전에는 나에게 잘 해주는 남자가 끌렸는데 지금은 그 사람도 애쓰지 않고 나도 애쓰지 않는 관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에 도착한 곽정은은 옷을 갈아입고자 했다. 곽정은은 "살이 좀 보여야지!"라고 말하며 호피 무늬 티셔츠와 힐을 신고 차에서 내렸고, 1차를 위해 양꼬치집으로 향했다. 곽정은이 양꼬치집을 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곽정은은 "남자를 만나도 우아한 데는 안 간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대의) 행동을 관찰한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또 "주량은 2병이다. 처음 남자를 만났을 때 마시는 양은 호감도에 따라서 다르다"고 했다.

곽정은은 후배 이외에도 친구들을 불러 호탕한 밤을 보냈다. 임정은은 연기 선생님이었던 배우 길해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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