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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정애리 방해에 혼란…옷 찾나

기사입력 2018.11.05 07:10 / 기사수정 2018.11.05 01: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정애리의 방해를 이겨낼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16회에서는 친부모를 그리워하는 임치우(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가 기쁨이(박예나)를 데리고 있는 줄 모르는 최진유(연정훈) 가족은 기쁨이가 없어진 줄 알았다. 그러다 임치우, 기쁨이를 마주한 허송주(정애리)는 사색이 되었다. 기쁨이가 과거 공주가 입고 있던 옷을 입었기 때문. 임치우가 가지고 있던 옷이란 말에 허송주는 더 당황했다. 허송주는 다른 가족들이 보기 전에 기쁨이 옷을 갈아입히고 옷을 숨겼다.

임치우가 옷을 달라고 찾아오자 허송주는 가정부가 옷을 망가뜨려서 버렸다고 거짓말했다. 다음 날 허송주는 옷을 구해주겠다고 떠봤고, 친정엄마가 준 옷이란 말에 안심했다. 하지만 이후 허송주는 임치우가 가정부에게 옷의 의미에 대해 "제가 꼭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고 말한 걸 듣게 됐다.

기쁨이도 허송주가 숨긴 옷을 찾아냈다. 기쁨이가 "이 옷 다시 입어볼래요"라며 가지고 나오자 허송주는 "누가 할머니 옷방 뒤지라고 했어. 다신 할머니 옷방에 들어가지 마"라고 화를 냈다. 그 와중에 최진유는 형사가 허송주에게 몽타주를 이미 보냈단 말을 들었다. 최진유가 이에 대해 묻자 허송주는 "깜빡했다"라고 거짓말하며 그제야 몽타주를 본 척했다. 


그날 밤 허송주는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들키고 쫓겨나는 꿈을 꾸었다. 잠에서 깬 허송주는 임치우의 옷을 들고 몰래 집을 빠져나와 옷을 태우려고 했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고, 지나가던 임치우가 이를 목격했다.

한편 박부한(김창완)은 짐을 들고 김이복(박준금)의 집으로 들어왔다. 박부한은 김이복을 데리고 정효실 집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정효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때 최재학(길용우)은 박부한을 보고 "박 병장님 아니냐"라며 은인이라고 반가워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귀국한 고윤경(황선희)은 최진유 회사에 나타났다. 최이유(강다현)와 최진유는 황당해했지만, 고윤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에서 살 거라고 했다. 고윤경은 "당신이랑 다시 살고 싶어졌어. 못다 한 엄마 역할도 하고 싶고"라고 밝혔다.

기가 찬 최진유는 "우리에게 당신 자리 같은 건 남아있지 않아"라며 가라고 했다. 그러자 고윤경은 아빠가 위독하다며 "당신이 나 받아줘야겠어. 안 그럼 나 혼자야"라고 말했다. 최진유가 고윤경을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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