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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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병 걸렸냐고"…'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고충 알고 '눈물'

기사입력 2018.11.04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매니저의 고충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다.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매니저가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TV 출연에 대한 주위 반응을 물었고, 매니저는 "처음에는 되게 많이 좋아해주고 재미있어하고 그랬다. 지금은 지인 분들이 전화가 오면 제가 실수로 안 받을 때도 있고 바빠서 못 받을 때도 있고 이런 상황이 많다. 전화 안 받으면 문자가 온다. 'TV 나오더니 요즘 전화 안 받네'라고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또 이영자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 방송을 나가면서 연락이 안 되던 유치원 친구들까지 연락이 됐다. 전화를 안 받으면 'TV 나오더니 전화 안 받네'라고 한다. 다시 전화를 하면 '어제 어디 있었는데 여기 맛집이 어디 있었냐'라고 물어본다. 그 분들은 궁금해서 한 번만 물어보는 거지만 전화가 밤새 온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영자 매니저는 "요즘은 그런 오해도 되게 많이 받는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아는 척을 많이 해주신다. '인사를 안 하네'라고 한다. 누가 알아봐주시면 감사한데 그 순간 노래진다. 모자랑 마스크를 많이 쓰는데 그럼 또 '연예인병 걸렸냐'고 하는 분들이 있다. 누구한테 한 번도 얘기해본 적이 없다. 제일 친한 친구들한테도 너무 속이 상해서 얘기를 못했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자 역시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글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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