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이준혁, 조한철이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비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이정은, 이준혁, 전수경, 조한철이 방문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각각 왕, 아전 역할을 연기했던 조한철과 이준혁은 "신분 차이로 만날 일이 없어서 실제로 초면이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흥행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드라마가 사전 제작이어서 첫 방송을 배우들과 다 같이 봤다. 드라마를 보는 순간 '굉장하네 이건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캐릭터 연구를 위해 공주에 내려가서 후배에게 사투리를 배웠다"고 비화를 덧붙였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 10% 공약이었던 '으르렁' 댄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준혁은 "내가 나이가 많다고 센터를 시켜주더라"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이준혁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파파라치로 통했다. 사진을 몰래 찍어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혁이 직접 찍은 드라마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한철은 극 중에서 함께 연기를 펼쳤던 도경수에 대해 "실제로는 굉장히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경수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배우를 처음 보면 작품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하는지 보게 되는데 도경수는 리허설에서 내 시선을 피하지 않더라. 흔들림 없는 모습에 내가 긴장했다"고 칭찬했다.
또 조한철은 "김희철의 연기 선생님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SM 연습생들 연기 수업을 지도했다. 방송 보면 김희철이 가끔 맥락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도 남달랐다. 연기를 위해 상황을 설명해주면 '선생님이 한번 해주세요'라고 말하더라. 너무 천진난만하게 얘기하니까 진짜 할 뻔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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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