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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빠본색' 김창열·박지헌, 아내 위한 시간 선물한 '사랑꾼'

기사입력 2018.10.31 22:18 / 기사수정 2018.10.31 22: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창열과 박지헌이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광현은 다이어트의 고충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창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에 앞서 김창열은 '평소 아내를 기분 좋게 하는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창열은 "있긴 있는데 부끄러워서 하지도 못한다"며 "예전에는 '자기야' '아 예뻐' 이렇게 애교도 부리고 했다. 이제는 그게 잘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를 위한 이벤트가 있었다. 노력하기는 했는데 당사자가 어떻게 느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열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창열은 아내에게 생일날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는데, 아내는 "생일날 집안일을 안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열은 딸 주하와 함께 아내를 위한 생일 쿠폰을 만들었다. 김창열이 만든 생일쿠폰은 '설거지하기' '밥하기' '청소하기' '쓰레기 버리기' '안마하기' '주하&주환이 돌보기' '화장해주기' 등이었다.

김창열은 아내 생일날, 직접 생일상을 차렸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설거지, 분리수거까지 아내 명령대로 수행했다. 분리수거 뒤에는 집 안 청소까지 끝마쳤다. 김창열과 주환, 주하의 포옹과 뽀뽀 세례도 있었다. 또 김창열은 아내에게 화장을 해준 뒤에는 "화장할 게 없다. 너무 예뻐서"라고 애정어린 말을 건네기도 했다.

케이크 이벤트도 있었다. 김창열은 아내에게 "지헌이네 막내 보니까 셋째 갖고 싶더라"고 슬그머니 말했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차가웠다. 아내는 "주환이가 (장가를) 가서 낳는 게 더 빠르겠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창열은 "주하 낳은 후에도 몇 번 얘기 했다. 아내가 셋째는 더 수월할 거 같다고 얘기하긴 하더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아내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김창열은 "처음에 결혼했을 때 이렇게 살림 잘할 줄 몰랐는데 이제 살림 고수가 됐다.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열 가족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금전적인 것보다 훨씬 더 좋았던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박지헌 가족의 고창 여행 마지막 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지헌 가족은 버스를 타고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꽃무릇을 본 박지헌 가족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근처에 있던 관광객은 꽃무릇의 꽃말인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해 "봄에 잎이 나오고 가을에 꽃이 나오니까 서로 못 만나서 그렇다"고 설명해주기도 했다.

박지헌 가족은 꽃무릇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복분자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박지헌의 어머니와 장모는 "둘이 데이트하고 오라"며 아이들을 돌봐주겠다고 했다. 박지헌은 냉큼 아내와 함께 사라지고자 했고, "안 올 수도 있다"고 농담을 건넸다.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게 된 박지헌은 "노부부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헌과 그의 아내는 메밀꽃이 만개한 메밀밭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이기도 했다. 공유와 김고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박지헌은 "드라마도 좀 보고 살자. 우리 인생 마지막 드라마는 '여명의 눈동자'였잖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아내는 "볼 시간이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 시각, 두 할머니는 6남매를 돌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두 할머니는 6남매와 함께 고인돌을 보러 갔는데, 아이들을 모두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육아의 힘듦을 보여줬다. 고인돌 탐방을 마친 6남매는 스냅 사진으로 폰 케이스를 만들고 있던 박지헌 부부를 만났다. 박지헌은 당시 찍은 사진으로 만든 폰 케이스를 자랑하며 "아내를 보면 아이들이 다 느껴지니까 계속 사진을 보게 된다"고 했다.



다이어트 중인 박광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박광현은 한 달째 다이어트 중이라고 고백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광현은 떡볶이, 순대를 먹고 있던 아내와 마주했다. 박광현은 아내에게 "배신감 느낀다. 맛있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광현은 이를 지켜보며 "(떡볶이와 순대를) 누구나 좋아하겠지만 정말 좋아한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박광현은 3주 만에 약 4kg을 뺀 상태였다. 박광현 아내는 "배가 많이 들어갔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광현은 "결혼하고 7kg 정도 쪘다"면서 "70kg의 박광현과 77kg의 박광현 중 뭐가 더 좋냐"고 물었다. 아내는 "77kg이 더 좋다"고 말했고, 이 말에 박광현은 떡볶이를 한입 먹었다.

박광현은 고민도 털어놨다. 박광현은 "살이 찌고 나서 사람들이 나를 잘 알아보지 못하더라. 그래도 배우로 20년 넘게 활동했는데 알아봐야 하잖나. 근데 '박광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러더라. 왜 이렇게 후덕해졌냐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 좀 그랬다. 웃긴 했는데 씁쓸하더라"고 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7kg 쪘을 때도 저는 문제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다만 연기하는 분이고 본인 직업상 다이어트를 강행하는 거지 저는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박광현은 아내, 딸 하온과 함께 헬스장으로 가 운동을 배우는 모습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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