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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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김재영, 7인 주역들 마지막 인사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8.10.30 15:45 / 기사수정 2018.10.30 15:45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30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세자 이율과 기억 소실 원득, 같은 듯 다른 두 명의 캐릭터를 열연한 도경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과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차고 따뜻한 윤이서와 홍심을 완벽 소화해낸 남지현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생해주셨던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고민해주신 작가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배우들 덕분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녀는 "'백일의 낭군님'은 끝이 나지만 여러분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며 여운 가득한 인사를 남겼다.

역대급 악역인 좌의정 김차언을 연기한 조성하는 "처음 대본을 받고 정독하며 박장대소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한복 촬영은 힘들었지만 무더위를 이기고 '백일의 낭군님'을 멋지게 완성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큰 사랑을 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위태로운 왕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조한철은 "저를 왕으로 살게 해준 노지설 작가님, 이종재 감독님께 무한 감사드린다"며 "기대 이상으로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백일의 낭군님'을 촬영하면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꼭 다시 만나길 기도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을 연기한 김선호는 "제윤이란 인물로 5개월 동안 살아가면서 했던 고민들이 이젠 정말 끝난 것 같아 시원섭섭하다. 원득과 홍심, 그리고 제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또 그는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자빈 김소혜 역을 맡은 한소희는 "첫 촬영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길고 긴 시간이 드디어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마음보다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며 "세자빈 소혜에게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고생 많으셨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살수 무연으로 매순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재영은 "첫 사극인 '백일의 낭군님'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이 많지 않은 캐릭터를 맡았다. 대사와 의상, 액션까지 모두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어색했지만,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촬영을 끝낸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와 함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 최종회는 3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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