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2' 7시 맞선 남녀의 마음이 통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5회에서는 율란을 준비한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시 맞선 남녀는 여러 가지를 맞춰보고, 열심히 대화했다. 남자는 자녀 계획까지 물어봤다. 두 사람을 보낸 이적은 하트를 예상했다. 이적은 "근데 아니면 멘붕이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7시 맞선 남녀의 만남. 홍콩에서 막 도착한 남자와 가방 디자이너인 여자였다. 남자는 "제가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한다.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여자가 적어낸 이상형이기도 했다.
남자는 "제 좌우명이 '욜로(YOLO)'인데,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제대로 살고 싶다. 제가 사랑하는 일이 제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여자는 "벌써 그런 생각을 하는 게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자도 직장을 그만두고 가방 디자이너를 선택한 여자에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되게 좋은 게 상대방이 대답하면서 기분이 좋아질 만한 질문을 한다"라며 두 사람의 대화의 기술에 감탄했다. 양세형은 "최면 걸린 것처럼 저 둘이 그대로 앉아 있고, 옷 스타일이 바뀌어있고 창밖에 눈이 내리는 장면이 보인다"라며 겨울까지 만날 것 같다고 했다.
맞선이 끝난 후 카페지기들은 5시 남녀 모두에게 하트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둘 다 하트가 없었고, 카페지기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어 7시 남녀도 하트 두 개라고 추측한 카페지기들. 이번엔 카페지기들의 예상이 맞았다. 두 사람 모두 결혼까지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한편 윤박이 스케줄 때문에 '선다방'에서 하차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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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