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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주말사용설명서' 이세영, 새침데기? 알고보니 애늙은이

기사입력 2018.10.28 22: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주말 사용 설명서' 이세영이 세침데기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일상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서는 배우 이세영의 '집순이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주말 사용 설명서'의 라미란, 김숙, 장윤주는 막내 이세영의 일상 공개에 들떠했다. 요즘 20대는 어떤 생활을 하면서 보내는지 궁금했던 것. 하지만 이세영은 "영상을 보시면 저한테 조금 깰 것 같다"고 걱정했다. 

본격적인 영상 공개에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최대 관심사에 대해 "먹고 살 걱정이죠 뭐~"라고 답하고, "애늙은이 같다는 말 많이 듣지 않느냐"는 말에 "항상 듣고 산다"고 말하며 새침한 이미지와는 다른 애늙은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이세영의 일상. 자취3년차 이세영은 소박하고 털털하게 자취생활 중이었다. 그리 넓지 않은 방, TV 바로 앞에 소파 바로 뒤에 침대 등의 친근한 집 구조는 물론이고 수많은 배달음식 쿠폰, 냉장고 속 잔뜩 쌓인 남은 배달음식과 소스 등은 자취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세영은 자신이 직접 페인트 칠을 한 회색 냉장고를 보더니 "너무 코끼리 같다"고 하더니 갑자기 냉장고 문에 코끼리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반려묘를 향해 혀짧은 소리를 내며 폭풍 애교를 부리는 등 고양이 집사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세영은 콩국수를 함께 먹을 사람을 찾기 위해서 전화를 돌리기도 했다. 이를 본 라미란은 "남사친 없어?"라고 물었고, 이세영은 "있는데 저 시간에 저랑 만나 주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마치 김준현의 먹방을 보는 것과 같이 콩국수 면을 끊지도 않고 폭풍흡입했고, "음식쓰레기가 나오면 안된다"며 콩국수 국물까지 남기지않고 해치워 눈길을 끌었다. 

하루종일 집에서만 생활하는 이세영의 집순이 모드에 김숙은 "세영아, 행복하지?"라고 묻기도 했고, 장윤주는 "집에서 나가기는 하는거지?"라고 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하지만 조금 뒤, 이세영은 모두의 바람(?)대로 외출에 나섰다. 하지만 이세영이 향한 곳은 다름아닌 자신의 소속사. 이세영은 소속사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하루 일정을 묻는 등 연예인이 아닌 소속사 직원 포스를 보였다. 그리고 이세영은 소속사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자기 일을 시작했고, 직원들보다 늦게까지 사무실에 머물다가 불을 끄고 마무리했다.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함 그 자체였던 이세영의 일상에 김숙은 "세영이 완전히 내 스타일이다. 너무 귀엽다"며 막내를 향한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주말사용설명서'는 꿀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따라 해보고 싶은 주말 200% 활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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