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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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홈런 폭발' SK, 넥센 연이틀 잡고 KS까지 1승 남겼다

기사입력 2018.10.28 17: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2차전에서도 3홈런을 작렬시키며 연승을 거뒀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홈런 공장을 가동하며 2번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넥센이 2회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김하성이 공격적인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고, 임병욱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과열된 경기 속에서 양 팀은 3회초 또 한번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1사 1,2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병살타를 쳤고, 1루 주자였던 샌즈가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강승호를 넘어뜨렸다. SK 선수단이 샌즈에게 항의하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으나, 이번에도 큰 충돌은 없었다.

벤치클리어링 후 SK가 찬스를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동엽이 안타로 출루했고, 김성현의 희생번트와 강승호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김강민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 균형을 맞췄다.

역전도 SK의 몫이었다. 5회 2사 후 김강민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박정권의 볼넷에 이은 이재원의 투런포로 달아났고, 7회 최정의 솔로포로 4점 리드를 잡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이 송성문, 김하성, 임병욱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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