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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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성공적인 홈 데뷔전 치뤄

기사입력 2005.08.21 07:45 / 기사수정 2005.08.21 07:45

이철규 기자

박지성(24)이 20일 오후에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장, 59분 쯤 교체됐다. 이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위치플레이와 슈팅등 에버튼전보다 한결 좋아진 모습을 홈 팬들에게 선보였다.

경기 초반, 공격진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U.델 라 크루즈를 막지못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8분 스콜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멋진 슈팅을 터뜨려, 팀 분위기를 살리는 등 에버튼 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 날 59분에 교체될 때까지 4번의 슈팅으로 3번의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빌라의 쇠렌선 골키퍼가 선방,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후반전에도 상대 수비수 G.배리와 몸싸움을 벌이며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해, 살림꾼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

하지만 팀 동료들과 호흡이 완벽히 맞지 않는 점과 볼 트래핑과 마무리 슈팅의 불안함 등은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

지난 데뷔전에서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해 혹평을 받았지만,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감독과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과시해 주전경쟁의 신호탄을 올렸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 니스텔루이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둬 2연승을 기록했다.



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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